“박준휘·우진영 침묵의 침대 사진”...뮤지컬계 충격→하차, 과연 돌아설까

밝은 무대 위에 쏟아지던 스포트라이트는 한순간에 의혹의 그림자로 가려졌다. ‘베어 더 뮤지컬’에서 무르익던 박준휘와 우진영의 호흡은 갑작스레 불거진 불륜설 속에서 큰 진통을 겪었다. 배우로서 첫발을 뗀 우진영, 그리고 여러 작품에서 따뜻한 에너지로 주목받았던 박준휘는 침묵으로 감정을 삼킨 채 무대를 등질 수밖에 없었다.

박준휘와 우진영의 불륜 의혹 파문은 단숨에 뮤지컬계 전체를 흔들었다. 박준휘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이 침대에 나란히 앉은 모습이 공개된 뒤, 충격은 온라인을 타고 번졌다. 공개 10분 만에 삭제된 사진과 이어진 메시지 유출, 그리고 웨딩드레스 계약금 안내문 논란까지 더해지며 ‘예비신부의 폭로’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이에 따라 ‘베어 더 뮤지컬’ 제작진은 급히 두 사람의 하차를 결정했고, 대체 캐스팅과 일부 공연 취소가 줄을 이었다. 박준휘가 출연 중이던 ‘니진스키’ 마지막 회, ‘여신님 보고계셔’ 지방 공연, ‘등등곡’ 무대 참여도 모두 무산됐다.

침묵 속에 숨겨진 상처와 논란이 깊어지는 가운데, 박준휘는 SNS 계정을 비활성화했고 우진영 역시 비공개로 전환했다. 무엇보다 양측 모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아 팬들과 뮤지컬계의 혼란은 멈추지 않고 있다. 데뷔 이래 다수의 역할에 몰입했던 박준휘, 그리고 첫 데뷔작에서 곧장 주목받던 우진영 모두 예상치 못한 시련 앞에서 한동안 대중과 거리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연계에 뜨거운 논란을 남긴 박준휘·우진영의 하차와 여파는 ‘베어 더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 장기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언제쯤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조용한 침묵만이 답을 대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