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변화 그 중심에서 노래했다”…트롯뮤직어워즈 무대→팬심이 다시 움직인다
음악의 흐름이 멈추지 않는 한여름, 새로운 계절의 기운 속에서 트로트계의 여정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장민호는 오랜 무명 시절을 견디며 자신만의 음악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이제는 팬들과 맞닿은 축제의 한가운데를 밝히고 있다. 그의 이름은 트로트의 변화와 확장이 일어나는 현장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며, 세대를 넘어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냈다.
오는 28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펼쳐질 ‘트롯뮤직어워즈 2025’는 진성, 송가인, 김희재, 박지현 등 전설과 신예가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무대로 준비되고 있다. 올해에도 ‘트로트 고막 남친’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장민호가 출연을 예고한 만큼, 이미 팬들의 기대감은 절정에 올랐다. 세련된 분위기와 따뜻한 중저음으로 울림을 전해온 그는 이번 시상식 무대에서 세대 화합과 트로트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낼 주역으로 시선을 모았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가수들과 함께 선사할 협업 무대, 그리고 장민호의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는 트로트의 깊은 감성에 역동성을 더한다. 오랜 시간 무대 위를 지키며 쌓아온 노련함과 세월의 신뢰는 관객들이 장민호를 응원하게 하는 가장 큰 동력이다.
최근 그는 ‘트롯챔피언’ 7월 월간 챔피언전에도 참가, 단단한 카리스마와 신중한 감정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특히 MBC ON ‘트롯챔피언’에서 들려준 ‘으라차차차’ 무대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절제된 감정선으로, 신예 가수들과는 또 다른 깊이를 보여주며 트로트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방송 프로그램과 광고, 상품 개발에까지 이어지는 그의 존재감도 주목할 만하다. ‘편스토랑’에서 선보인 ‘마라투움바 오돌뼈’가 정식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은 에피소드에서도, 장민호의 솔직하고 따뜻한 매력은 대중의 호기심과 호감도를 증명했다. 오랜 시간 묵묵히 쌓아온 끈기, 그리고 무대 위에서의 온기는 팬덤을 세대별로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있다.
젊은 여성 팬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환호하는 모습, 전통 색채를 사랑하는 중장년층이 함께 떼창으로 일렁이는 콘서트장은 장민호만의 문화로 읽힌다. 무대와 일상이 자연스레 엮이는 풍경, 그리고 팬덤의 새로운 물결이 이는 가운데 그는 더욱 빛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브레이크 댄스 소년 시절부터 오늘날 절제된 무대 연출까지, 장민호의 음악적 여정은 국내 트로트씬의 변화와도 깊이 닮아 있다. 삶의 희로애락을 진심으로 노래해온 시간, 그리고 ‘트롯뮤직어워즈 2025’라는 축제 무대가 일산에서 새로운 감동의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트로트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장민호의 무대는 7월 28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8월 초 방송 편성이 예정돼 더욱 많은 대중과 함께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