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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의 품 안 강아지”…입양의 망설임 끝 따스한 약속→포옹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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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의 품 안 강아지”…입양의 망설임 끝 따스한 약속→포옹 기다림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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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시작된 여름의 나른한 아침, 인간과 동물이 마주한 그 순간은 적막 속에서도 따스한 울림을 전했다. 배우 예지원이 어린 강아지를 조심스럽게 품에 안아 든 모습은 낯선 생명과 마주한 첫 인연의 소중함을 한눈에 드러냈다. 햇살이 쏟아지는 보호소 구석, 부끄럽지만 진심 가득한 눈길이 작은 생명과 교감을 나눴다.

 

단정한 단발머리와 검정색 반소매 티셔츠 차림의 예지원은, 유기견 보호센터를 찾았던 어제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유기견 도그어스플래닛에 머물던 다양한 동물 앞에서 그는 말없이 입맞춤을 건네고, 자신의 마음을 담아 품에 안으며 진정 어린 미소를 보였다. “생명은 신중히 데려와야 해. 오래 지켜보고 마음에 들어와야 해.”라는 어머니의 덤덤하면서도 깊은 조언은 예지원에게 더욱 깊은 책임감을 심어주었다.

“생명은 신중히 데려와야 해”…예지원, 입양의 약속→따스한 포옹 / 배우 예지원 인스타그램
“생명은 신중히 데려와야 해”…예지원, 입양의 약속→따스한 포옹 / 배우 예지원 인스타그램

이번에는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충분히 고민한 끝에, 예지원은 산불 피해에서 구조된 유기견 한 마리를 입양했다. 수많은 보호 동물 중에서 오랜 시간 천천히 바라본 끝에 자신과 인연이 이어진 친구를 선택했다는 그는, “작지만 용감한 이 어린 친구에게 따뜻한 가족이 돼주고 싶다”고 밝혔다. 두려움과 기대가 엇갈리는 시간 끝에, 입양의 결심은 결국 새 가족을 향한 온기 어린 포옹으로 완성됐다.

 

예지원의 따뜻한 행동은 SNS 게시글과 함께 더욱 널리 퍼지며 많은 공감을 이끌었다. 팬들은 “마음이 따뜻해진다”, “멋진 선택 응원한다”는 격려 속에 생명 존중과 책임감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반려동물 보호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던 예지원의 이 실천은 연예계 안팎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촉진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새벽을 깨우는 작은 강아지의 울음소리와 배우 예지원의 묵직한 다짐이 어우러진 순간, 그 따스한 포옹은 단순한 입양을 넘어 세상에 전하는 새로운 희망의 시작으로 남았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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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입양#유기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