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엔진 0.79% 하락”…기관 매도에 약세 전환, 외국인 3일째 순매수
7월 7일 오전 11시 38분 기준 한화엔진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0.79% 하락한 2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조선 및 방산업 업종 강세 속에 상승세를 이어오던 한화엔진은 이날 기관 매물 출회 영향으로 약세로 전환됐다.
이날 시가는 24,65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25,4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저가는 24,650원으로 집계됐으며, 거래량은 약 35만 3,000주, 거래대금은 88억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5만 8,000주 가량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한화엔진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13.29%로 유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견조한 흐름이 이어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3,182억 원(전년 동기대비 증가), 영업이익은 223억 원, 당기순이익은 19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33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5.0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5.07배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업황 호조와 실적 개선이 주가의 중장기적 수급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매수 기조가 지속될 경우 주가 하방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조선·방산 업종 전반의 변동성과 기관의 수급 동향이 당분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업황 개선과 실적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하반기 주가도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일 수 있다”며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의 접근을 조언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업황 흐름과 실적 모멘텀 지속 여부, 기관 수급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