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필룩스 그룹 회장 수사설 공시”…회사, 조사 협조 및 추가 사실확인 예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20일 KH필룩스(033180)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그룹 회장 관련 수사설에 대한 공시를 내고, 현재 사실확인 절차 중임을 밝혔다. 앞서 4월 일부 매체는 '검찰, KH그룹 배○○ 회장 인터폴 적색수배' 등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서울중앙지검에서 배○○ 회장의 횡령·배임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나 구체적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관련 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로 시장과 투자자들은 향후 구체적 사실 확정 및 재공시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권에선 통상적으로 대규모 경영진 관련 수사설이 주가와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공식 입장이 현 시점에서 중요한 신호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공시속보] KH필룩스, 그룹 회장 수사설 해명→사실확인 진행 중](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20/1755663593698_327290246.jpg)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최대주주 또는 경영진 관련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 단기 변동성 확대와 신뢰 하락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며 “중간 공시와 추가 조치의 신속성이 향후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또한 “향후 사실관계가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내에 재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사 사례에서도 조사 과정의 길이와 내용에 따라 기업 신용 및 시장 평판에 이슈가 발생했던 만큼, 이번에도 시장 변동성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KH필룩스가 공시한 다음 재공시 예정일은 2026년 2월 19일이다.
향후 관련 조사 결과 및 회사의 공식 입장 표명에 따라 주가 흐름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시장의 관심이 계속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