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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꼬, 몽환적 일상 속 자유의 미학”…여름 분위기→신보 앞두고 설렘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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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꼬, 몽환적 일상 속 자유의 미학”…여름 분위기→신보 앞두고 설렘 증폭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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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도시 한가운데서 로꼬는 천진한 젊음과 묘한 긴장 사이에 잠시 머문다. 여름의 건조한 거리를 배경 삼아 서성이는 그의 몸짓에는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의미 있는 떨림이 동시에 깃들어 있다. 로꼬는 상의 일부를 들어 올린 채 검은색 트레이닝 팬츠, 흰색 이너웨어, 그리고 연보라색 저지에 새겨진 마린 로고까지, 심플한 조합으로 계절의 온기를 절제된 감각으로 담아냈다. 새로운 앨범의 도래를 알리는 이 사진에는 크롭컷 헤어에서 풍기는 담백함과, 어딘가를 응시하는 듯한 건조한 표정이 더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그의 음악과 내면을 더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로꼬는 “D-1 내일 오후 6시 [SCRAPS] 발매 Pre-save 링크 프로필에”라는 메시지로 소박하게 신보를 예고했다. 화려함보다는 일상의 언어로 팬들과 교감하려는 태도에, 긴장과 기대가 자연스레 스며든다. 팬들은 “드디어 신곡을 들을 수 있다”, “믿고 기다린다” 등 진솔한 반응과 넘치는 설렘을 쏟아냈다. 발매를 앞두고 흘러나오는 이 분위기에는 뮤지션과 팬 모두의 숨 막히는 순간들이 공존한다.

“D-1 내일 오후 6시”…로꼬, 여름 흡인력→신보 앞둔 긴장감 / 가수 로꼬 인스타그램
“D-1 내일 오후 6시”…로꼬, 여름 흡인력→신보 앞둔 긴장감 / 가수 로꼬 인스타그램

그간 로꼬는 트렌드를 앞서는 감각적 스타일과 변화하는 음악 세계로 사랑받아 왔다. 이번에도 마치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듯, 의상과 헤어 스타일, 몽환적인 분위기를 동반한 시각적 변신을 과감히 보여줬다. 데뷔 때부터 이어온 자신만의 색채를 한층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기존의 이미지를 세련되게 확장했다는 평가에 힘이 실린다.

 

로꼬의 정규 앨범 ‘SCRAPS’는 내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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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꼬#scraps#여름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