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아침마당’ 1만 회 신곡 무대”…땀방울 빛난 순간→스튜디오를 흔들다
싱그러운 미소와 환희의 노랫소리가 아침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순간, 송가인은 ‘아침마당’ 1만 회 특집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빛났다.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국민 프로그램의 생생한 현장에 담긴 송가인의 목소리는 이른 아침부터 시청자들의 감성을 건드리며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신곡 ‘사랑의 맘보’와 깊은 감정을 담아 낸 무대는 잊지 못할 감동의 색채로 덧입혀졌다.
이날 송가인은 ‘아침마당’ 초대 가수 1위로 스튜디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시작된 신곡 ‘사랑의 맘보’에서는 설운도가 선물한 곡의 의미를 더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만들었다. 무대를 가득 채운 그녀의 존재감, 부드러운 춤선과 힘을 실은 청아한 음색은 시청자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했다. 무엇보다도 송가인은 ‘아침마당’ 1만 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감사의 뜻을 전해, 특집의 무게감까지 더했다.

팬들과 제작진, 현장의 모든 이들과 진심을 주고받는 모습 속에서 감동은 배가됐다. 이어 송가인은 정규 4집 ‘가인;달’의 수록곡 ‘지나간다고’를 선보이며, 간드러지는 감성의 흐름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오랜 시간이 쌓아온 ‘아침마당’의 역사 속, 송가인의 노래는 한 편의 시처럼 스튜디오에 퍼져 나갔다.
이번 신곡 ‘사랑의 맘보’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인 댄스 장르였기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층 더 새로운 도전으로 돌아온 송가인은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아로새겼다. ‘아침마당’ 1만 회 특집이 선사한 특별한 순간, 송가인은 특별함의 이유를 자신의 목소리로 증명해냈다. 이날 방송은 오전 8시 25분 KBS1에서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