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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기부로 복지 향상”…바디프랜드, 장애인 쉼터 지원 강화
IT/바이오

“안마의자 기부로 복지 향상”…바디프랜드, 장애인 쉼터 지원 강화

신유리 기자
입력

안마의자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서며, IT·바이오 기술이 접목된 헬스케어 제품의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시각장애인과 같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지원은 최신 헬스케어 기술 기반 제품의 확산이 복지 서비스의 질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헬스케어 제품의 복지 현장 접점 확대가 ‘기업 사회공헌 경쟁’의 주요 분기점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바디프랜드는 21일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금천지회에 마사지소파 ‘아미고’와 체성분 측정이 가능한 마사지체어 ‘다빈치’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기존에 사용하던 마사지기기가 노후화되고, after service가 불가해 실질적 효과를 얻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바디프랜드는 IT 기반 건강 측정 기능과 맞춤형 마사지 프로그램이 내장된 신제품 제공으로, 장애인 쉼터 이용자들의 건강 관리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특히 다빈치 모델은 체성분 분석을 통해 맞춤형 건강 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일반 마사지 기기와 다른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을 구현했다.

헌신적인 사회공헌 외에도, 바디프랜드의 제품에는 AI 기반 사용자 맞춤 마사지, 생체신호 감지, 체성분 분석 등 바이오디지털 기술이 전면 도입됐다. 이를 통해 의료보조와 건강 증진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복지기관처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현장에서도, 첨단 헬스케어 제품이 활용될 때 사용자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된다는 점이 이번 사례를 통해 주목받는다.

 

글로벌 복지 분야에서도 IT·바이오 기술 접목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 독일, 북미 등에서는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해 스마트 케어 로봇, 원격 의료 플랫폼 등 융합제품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헬스케어 기기의 의료기기 인증, 복지예산 지원 등이 복잡한 편이나, 점진적 제도 개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 산업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전문가들은 “복지 영역에 IT·바이오 융합 헬스케어 솔루션이 안착할수록, 소외계층의 생활환경 격차가 줄어드는 효과가 클 것”이라며 “공급기업과 행정당국 간 긴밀한 협력이 제도 혁신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이번 바디프랜드의 기부가 헬스케어 산업의 사회적 확장성과 기술 접목 효과를 동시에 보여주는 계기로 주목하고 있다. 기업의 기부 속도만큼이나 복지 현장의 산업적 체계화와 제도 정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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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안마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