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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폭등”…CJ, 15만 원 상회하며 투자심리 급변동
경제

“12.19% 폭등”…CJ, 15만 원 상회하며 투자심리 급변동

박진우 기자
입력

CJ가 단숨에 15만 원 고지 위로 뛰어오르며 코스피 시장의 호흡까지 달궜다. 2025년 6월 4일 마감 기준 CJ의 주가는 전일 대비 16,500원 오른 151,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12.19% 오르는 가파른 곡선은, 찰나의 역동을 연출했다.

 

이날 오전 138,600원에서 시가를 형성한 CJ는 내내 투자자들의 시선을 한데 모으며 154,100원까지 영역을 넓혔다. 1년여 전 89,400원까지 내려앉았던 주가는, 최근 단기간 내 놀라운 반등 흐름을 그려왔다.

출처=CJ
출처=CJ

CJ의 시가총액은 이날 4조 3,320억 원까지 회복됐으며, 주가수익비율은 54.54배에 이르렀다. 시장의 문이 닫힌 뒤 시간 외 거래에서도 151,600원의 준수한 선을 지켰으나 강한 상승세의 여운이 짙게 남았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들여다보면, 기관투자자가 16,020주를 연이어 매집하며 랠리를 주도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조심스레 순매도 의사를 내비쳤다. 해당 거래일의 총 거래량은 578,240주로 파악됐다.

 

매수세와 매도세, 그리고 단숨에 훌쩍 뛴 거래량까지. 최근 일주일간 CJ를 두고 이어진 51건의 토론은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저점에서 흔들리던 주가는 기관투자자의 집중 매수세와 맞물려 새로운 봉우리를 마주한 모습이다.

 

이 같은 주가 변화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수익과 리스크 간의 균형점에 대한 경각심을 남긴다. CJ를 둘러싼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는 가운데,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급격한 변동성 속에서 신중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시점이다. 다음날에도 시장은 CJ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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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코스피#기관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