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 발동한 순간”…윤소희, 브레인 아카데미 구원의 빛→전현무·황제성 놀라움 가득한 응시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긴장과 기대, 그 한가운데에 윤소희의 빛나는 촉이 한순간을 물들였다.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궤도, 황제성 그리고 윤소희까지, ‘브레인 아카데미’의 여섯 멤버가 김상욱 교수와 마주한 밤, 출연자들 앞에는 과학의 미로 같은 퀴즈들이 놓였다. 모두가 망설이던 그때, 윤소희의 눈빛은 흔들림 없는 확신에 닿아 있었고, 단호하게 건넨 답변 하나가 정적을 깼다.
예상하지 못한 전개에 전현무는 손으로 입을 막으며 “윤소희 없었으면 어쩔 뻔 했냐”고 감탄해 다른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황제성 또한 “소희씨는 대체 뭐지?”라며 놀라움과 호기심을 감추지 못하며, 스튜디오엔 윤소희를 향한 경외와 환호가 퍼졌다. 김상욱 교수가 직접 이끈 근대 과학과 갈릴레오의 ‘지동설’, 뉴턴의 법칙 등에 관한 고난도의 문제들이 연이어 던져지는 가운데, 긴장과 유머가 오가는 속사포 같은 장면이 펼쳐졌다.

특히 갈릴레오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 그리고 마리 퀴리의 비밀을 둘러싼 퀴즈에 이르러 멤버들의 난감함은 극으로 치달았다. 궤도마저 “나도 기억이 안 난다”며 고민하는 사이, 윤소희의 촉이 다시 한 번 의심 없는 결론을 내리며 보고 있던 이들의 손끝까지 짜릿함을 전달했다. 김상욱 교수는 마리 퀴리의 역경과 연구에 얽힌 아픔을 조명했고, 이상엽이 “너무 감동적”이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순간, 진지함과 감동, 그리고 즉흥적인 리액션이 절묘하게 맞물렸다.
치열한 두뇌 싸움과 셀럽 특유의 유쾌한 반전이 오가는 사이, 출연자 모두는 각기 다른 색의 추론으로 퀴즈에 도전했다. 갑작스럽게 폭발하는 탄성과 진심 어린 감탄이 현장을 휘감으며 마지막까지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엇보다 매 순간 위기로 빠지는가 싶다가도 번뜩이는 정답과 위트로 분위기를 일순에 바꾸는 멤버들의 케미가 돋보였다.
지식은 물론이고, 사람이 품는 감정의 훈기까지 스며든 ‘브레인 아카데미’ 3회는 그날 밤 시청자들에게 유쾌함과 깊은 공감을 동시에 안겼다. 과학을 둘러싼 도전과 감동의 여운이 이어지는 ‘브레인 아카데미’ 3회는 12일 밤 10시 채널A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