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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 글로벌 무대 녹인 ‘욕심쟁이’→필리핀 음악팬들 마음 뒤흔든 감동의 순간”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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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아침 햇살 아래 이대원이 노래를 시작하자, 현장 곳곳에서 설렘과 응원이 번져갔다. ‘욕심쟁이(Selfish Guy)’의 첫 소절이 흘러나올 때 오브리 카라안과의 깊은 호흡이 분위기를 가득 채웠고, 팬들의 환호와 따스한 시선들이 무대를 감쌌다. 오랜 시간 마음을 다해 준비한 이번 필리핀 프로모션은 이대원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진실한 순간이 됐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이대원은 필리핀의 대표 가수 오브리 카라안과 손을 맞잡았다. 두 사람은 TV5 ‘Gud Morning Kapatid’, ABS-CBN ‘It’s Showtime!’, TV5 ‘EAT Bulaga’와 같은 현지의 핵심 방송을 거치며 신곡 ‘욕심쟁이(Selfish Guy)’의 듀엣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색다른 편곡과 섬세한 시선으로 재해석된 곡은 남녀의 감성과 이별의 후회를 오롯이 담아, 각기 다른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방송에서만 그치지 않고, 마닐라와 세부, 일로일로의 쇼핑몰 무대와 캠퍼스까지 바쁜 발걸음을 이어가 현지 팬들과 한층 가까이 호흡했다.

이대원, 필리핀 흔든 ‘욕심쟁이’ 무대→글로벌 영향력 입증
이대원, 필리핀 흔든 ‘욕심쟁이’ 무대→글로벌 영향력 입증

특히 이대원이 직접 작사·작곡한 ‘욕심쟁이(Selfish Guy)’는 한국어, 영어, 따갈로그어 세 가지 버전으로 발매돼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생생한 울림을 남겼다. 음원 발매 직후 아이튠즈 필리핀 톱 100 차트 4위에 오르며 혼신의 감정과 아름다운 화음을 완성해, 두 아티스트의 케미스트리가 음악 시장에 또 한 번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이대원은 종합격투기 선수와 트로트 가수라는 경계를 허문 경력으로 이미 두터운 팬층을 쌓아왔다. 오브리 카라안 역시 스포티파이 차트 진입과 현지 인기 드라마 주연 경력으로 필리핀 음악계의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잡았다. 이 두 세계의 만남은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허물며, 음악이 지닌 힘과 진심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 3주에 걸친 긴 여정을 마치며 이대원은 필리핀 음악 팬들과 진한 감동을 나눴다. ‘욕심쟁이(Selfish Guy)’는 현지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글로벌 행보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 앞으로 이대원과 오브리 카라안의 시너지가 어떤 새로운 음악적 파도를 만들어낼지 음악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대원과 오브리 카라안이 함께한 신곡 ‘욕심쟁이(Selfish Guy)’의 다국어 듀엣 무대는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감동의 다리가 돼,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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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욕심쟁이#오브리카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