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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통합보훈회관 하반기 첫 삽”...인천시, 국가유공자 예우 확산→지역 사회 큰 울림
정치

“인천통합보훈회관 하반기 첫 삽”...인천시, 국가유공자 예우 확산→지역 사회 큰 울림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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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깊은 배려의 뜻을 담아 올해 하반기 인천통합보훈회관 건립에 착수한다. 지난 수십 년간 노후와 협소함의 문제를 안고 있던 기존 보훈회관과는 결이 다른 웅장한 공간이,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새로운 지평을 연다. 시는 이달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하며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 회관은 총사업비 262억 원의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4천 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보훈단체들의 사무공간은 물론 다목적실, 회의실, 건강증진을 위한 복지 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지금껏 37년 전 마련된 기존 보훈회관은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전몰군경유족회 등 3개 단체만이 터를 함께하고 있었다. 나머지 10개 보훈단체는 각자의 공간을 찾아 인천 시내 여러 건물로 흩어져 있는 형편이었다.

인천통합보훈회관 하반기 첫 삽
인천통합보훈회관 하반기 첫 삽

인천시는 내년 12월 신축회관의 준공과 동시에 모든 보훈단체의 입주를 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새로운 보훈회관을 통해 국가보훈 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실현하고, 시민사회 속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분위기가 한층 넓게 뿌리내리길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한 보훈회관을 새로 건립해 국가보훈 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앞으로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교류의 장 또한 이 공간에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착공 이후 공정이 순조롭게 이어질 경우 내년 말 지역 전체 보훈단체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새로운 미래를 그리게 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연계 속에, 보훈정신의 가치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는 지속적으로 강화돼 갈 것으로 전망된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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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통합보훈회관#국가유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