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리틀 이세돌 등장…초3 도전자 성장의 눈물→장영란·전현무 숨죽인 감탄
엔터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리틀 이세돌 등장…초3 도전자 성장의 눈물→장영란·전현무 숨죽인 감탄

이준서 기자
입력

맑은 눈빛으로 등장한 초등 3학년 도전자가 스튜디오의 공기를 바꿔 놓았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속 어린 영재와 마주한 장영란과 전현무는 처음엔 놀라움과 웃음을 감추지 못하다, 이내 따뜻함과 묵직한 감동으로 시청자를 안내했다. 한순간엔 티격태격 미소를 나눴지만, 그 아이의 진심 어린 고민 앞에서는 모두가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이번 방송은 역대 최연소 초등학생이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장영란은 “아기가 왜 여기 나와?”라며 놀람을 쏟아냈고, 전현무 역시 익숙지 않은 분위기에 “여기 ‘금쪽같은 내 새끼’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하지만 도전학생은 엄마의 신청 배경과 자신의 성장 목표를 또박또박 말하며 또래와 다른 에너지를 선보였다. 모두에게 각인된 순간은 4세에 한글을 습득하고, 남다른 언어 재능과 바둑 실력까지 보여 준 이력 때문이었다. 일곱 살 때 이미 바둑대회 우승과 세계 대회 5위 등, ‘리틀 이세돌’이라는 별명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을 만큼 반전의 재능을 두루 갖춘 모습이었다.

“초등 영재의 반전 실력”…‘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초3 도전자 등장→장영란·전현무 감탄
“초등 영재의 반전 실력”…‘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초3 도전자 등장→장영란·전현무 감탄

도전학생의 일상도 멘토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침 6시에 일어나 한자 공부를 하고, 꾸준히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천하는 모습은 장영란에게도 놀라운 자극이 됐다. “이러지 마, 집에 가서 우리 애들 잡도리해야겠다”며 너스레를 던졌지만, 이내 감탄이 이어졌다. 전현무는 도전학생의 어른스러운 태도에 “진짜 10살이 맞느냐” 수차례 확인하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하나를 알려주면 쏙쏙 흡수한다”며 만족스러운 교육 방식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이에 영어 1타 조정식은 “빌 게이츠도 최고의 초능력으로 빠른 독해력을 꼽았다. 이런 궁금증과 지적 호기심이 영재의 힘”이라며 학생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그러나 도전학생 역시 소외감이나 가족과의 소통 단절 같은 이름 모를 고민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그는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느끼는 아쉬움을 토로하며 ‘티벤저스’ 멘토진에게 자신만의 해법을 기대했다. 이에 정승제와 조정식은 그만을 위한 맞춤형 초등 공부 비법을 아낌없이 제안했다고 한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영재 도전학생의 성장기를 특별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어린아이가 가진 남다른 능력, 그 이면의 고민과 어머니의 응원, 멘토진의 조언까지 따뜻하면서도 내밀하게 펼쳐졌다. 도전학생과 가족, 그리고 멘토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성장의 여정은 6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서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성적을부탁해:티처스2#장영란#전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