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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무대 젊은 트로트 별들 역대급 감성 폭발”…김유라·김소연, 깊어진 목소리→울림 더한 인생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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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무대 젊은 트로트 별들 역대급 감성 폭발”…김유라·김소연, 깊어진 목소리→울림 더한 인생 무대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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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월요일 밤, KBS1 ‘가요무대’의 무대 위에는 청춘의 온기와 세월의 무게가 차곡히 겹쳤다. 젊은 트로트 가수 김유라, 김소연, 김의영 등은 시대를 뛰어넘는 감성의 목소리로 시청자 마음 깊은 곳을 건드렸다. 프로그램은 신미래와 강혜연의 등장을 시작으로, 김희진, 강예슬, 두리, 숙행, 김나희, 김소유, 송가인, 김중연 등 다양한 세대의 가수들이 빛을 발했다.

 

무대에서는 특별히 신수아, 배진아, 김유라, 송민경, 김소연, 김의영 등 젊은 세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신수아는 고복수의 ‘타향살이’를 애틋하게 부르며 세월의 깊이를 전했고, 배진아는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으로 흐르는 빗속 그리움을 노래했다. 김유라는 ‘먹물 같은 사랑’에서 특유의 깊은 음색과 섬세한 감정선을 담아내 관객의 마음을 장악했다.

KBS1 ‘가요무대’ 방송 캡처
KBS1 ‘가요무대’ 방송 캡처

이어 송민경은 이자연의 ‘찰랑찰랑’으로 경쾌한 매력을 펼쳤고, 김소연은 금사향의 ‘홍콩 아가씨’를 통통 튀는 목소리로 재해석해 신선함을 더했다. 김의영은 박재홍의 ‘유정 천 리’로 먼 길을 걷는 이의 애틋함과 아련함을 전달했다. 각자의 인생을 녹인 트로트 한 소절 한 소절이, 세대를 넘어 찾아온 시청자들에게 옅은 파문을 남겼다.

 

‘가요무대’는 중장년층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변함없이 시청자를 위로하는 감성 무대를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이 젊은 가수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하며 오래된 추억도 새로이 물들어간다.

 

이번 ‘가요무대’의 ‘시대 공감’ 편은 김유라, 김소연, 김의영 등 젊은 트로트 가수들의 농익은 감성과 에너지로 노래가 남기는 진한 여운을 증명했다. 김유라의 ‘먹물 같은 사랑’처럼 잊히지 않는 음색과 세련된 무대가 집마다 깊은 울림을 남겼다.

 

KBS1 음악 프로그램 ‘가요무대’는 다양한 세대의 노래와 이야기를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시청자 곁으로 전하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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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가요무대#김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