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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호국보훈도시’ 선언…유정복 시장, 순국선열 추모→시민 참여 확산”
정치

“인천시 ‘호국보훈도시’ 선언…유정복 시장, 순국선열 추모→시민 참여 확산”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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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인천의 거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묵직한 울림으로 채워진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충일을 맞아 “보훈가족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호국보훈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도시가 품은 역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긴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6일 오전,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보훈단체 관계자와 유가족, 시민 등 400여 명이 모여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묵념과 헌화, 분향이 조용하지만 깊은 존경과 애도 속에 이뤄진다.  

인천시 ‘호국보훈도시’ 선언…유정복 시장, 순국선열 추모→시민 참여 확산
인천시 ‘호국보훈도시’ 선언…유정복 시장, 순국선열 추모→시민 참여 확산

이어 10일 월미공원 내 해군첩보부대 충혼탑에서는 특수임무전사자를 기리는 제14회 추모식이 예정돼 있고, 카리스호텔에서는 6·25 참전유공자 호국영웅 위로연이 마련된다.  

 

21일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육군 제17보병사단이 군수품 전시회를 열어 전쟁의 흔적과 안보의 가치를 되새긴다. 25일에는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개최하며, 보훈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앞서 인천시는 국가보훈대상자 의료복지 확대를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대상자들을 위한 위로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가와 시민 모두가 기억해야 할 가치로 자리잡은 보훈정신을 실천하려는 인천의 노력이 더욱 확산될 것을 예견하는 순간이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보훈가족과 국가유공자를 위한 정책을 이어가며, 시민들과의 연대를 통한 호국보훈의 가치를 진정으로 실현할 방침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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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유정복#현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