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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상승 모멘텀 부진”…카카오, 주가 소폭 하락으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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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상승 모멘텀 부진”…카카오, 주가 소폭 하락으로 마감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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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22일 KRX 시장에서 전일 대비 0.70%(400원) 하락한 5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가는 57,10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57,100원, 저가는 56,100원으로 제한된 폭 내에서 오르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1,274,037주, 거래대금은 약 718억 200만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이번 주가 하락은 최근 시장을 지배하는 관망 심리와 맞물려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뚜렷한 상승 동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카카오 주가가 단기 등락을 지속하는 가운데, 실적 발표 일정이나 플랫폼 사업 부문의 구조조정과 같은 구체적 재료가 향후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카카오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기존 사업 효율화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교차하면서 지난 수개월간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 거래세의 영향을 받는 투자자와 보수적 접근을 선호하는 기관 자금의 혼조세가 맞물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핵심 플랫폼 사업의 수익성 회복과 신규 사업 개편 효과가 실적에 명확히 반영돼야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증권시장 내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및 성장 전략 발표를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업황과 정책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당분간 카카오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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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플랫폼사업#주가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