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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아침 블루베리카페로 몰린 시선”…박경봉·이순옥 부부, 도시를 떠난 뒤편→체험형 치유농장 궁금증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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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아침 블루베리카페로 몰린 시선”…박경봉·이순옥 부부, 도시를 떠난 뒤편→체험형 치유농장 궁금증 커진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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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서석면의 한 블루베리밭을 따라가면 새벽 햇살에 촉촉이 젖은 공기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생방송오늘아침’에서는 박경봉·이순옥 부부가 손수 일군 블루베리 치유농장 카페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대기업을 떠나 새로운 길을 택한 이들의 도전은 푸른 열매 속에 소박한 희망을 피워냈고, 카페 풍경은 한낮 농촌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유기농 블루베리 농장과 카페를 동시에 운영하는 이 공간에는 지자체의 지원 아래 치유농장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블루베리 스무디와 에이드, 커블잎차까지 건강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며, 블루베리 수확이나 스콘·청 만들기 같은 체험 활동으로 방문객의 손끝에 특별한 기억을 선사했다. 카페 한편 마련된 체험장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긴 줄을 이루며 블루베리 농장의 내음을 오롯이 마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MBC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 캡처

무엇보다 박경봉·이순옥 부부가 펼쳐온 ‘귀농의 삶’은 도시에서의 결심부터, 농촌에 뿌리내리기까지의 긴 여정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손수 가꾼 블루베리 한 알 한 알이 테이블 위에서 빛을 내는 모습에는, 막연했던 시작이 어떻게 특별한 치유농장 카페로 자리 잡았는지를 보여줬다. 블루베리 체험장이 제공하는 자연 속 치유와, 한평생 노동의 의미, 가족 간의 추억 만들기가 절묘하게 엮이며 시청자에게도 잔잔한 여운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골에서 돈을 버는 맛집이라는 주제와 함께, 도시를 떠난 박경봉·이순옥 부부의 변화와 도전, 그리고 현장에서 느끼는 진솔한 농부의 삶이 훈훈하게 그려졌다. ‘생방송오늘아침’은 평일 아침 7시 5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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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봉·이순옥#생방송오늘아침#블루베리디저트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