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업이익 40.8% 급감”…한국앤컴퍼니, 2분기 실적 부진에 투자자 우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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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의 2024년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순이익이 모두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시장 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한국앤컴퍼니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9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 역시 3,4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65억 원으로 47.9% 줄었다.
실적 악화의 구체적인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매출과 이익이 모두 눈에 띄게 줄어든 대목이 두드러진다. 회사 측 실적 발표 이후 투자자 신뢰도 약화, 업황 부진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한국앤컴퍼니의 성장성 저하 우려와 함께, 이번 실적 발표가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매출과 수익성 지표가 동시에 하락한 점을 주목하며, 향후 추가적인 실적 변동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신중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 시장 관계자는 "중장기 업황 개선 신호가 확인되기 전까지 투자자들의 실적 예측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한국앤컴퍼니의 3분기 실적 회복 여부와 업황 반전 신호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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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영업이익#실적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