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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NDC, 6년 만의 오프라인 귀환”…게임산업 지식 교류 활성화→현장 혁신 본격화
IT/바이오

“넥슨 NDC, 6년 만의 오프라인 귀환”…게임산업 지식 교류 활성화→현장 혁신 본격화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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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산업의 지식 교류를 대표해온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가 6년 만에 오프라인 공개 행사로 귀환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판교 넥슨 사옥을 비롯한 인근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그간 제한됐던 현장 중심의 소통과 기술 공유를 재개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NDC는 올해 18주년을 맞아, 초기 사내 소규모 모임에서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몬스터 스트라이크’, ‘승리의 여신: 니케’, ‘쿠키런: 킹덤’ 등 주요 게임을 개발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식과 실전 노하우를 전한다. 세부적으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게임 제작 사례, 대규모 서버 구조, 물리 기반 캐릭터 구현 등 총 10개 분야, 49개 강연이 예고됐다. 업계의 관심은 참관객 모집에서 증명됐다. 지난 5월 19일 시작된 오프라인 참관객 신청이 단 3일 만에 마감되면서, 게임 개발자와 산업 종사자들의 열기가 재확인됐다.

넥슨 NDC, 6년 만의 오프라인 귀환
넥슨 NDC, 6년 만의 오프라인 귀환

2011년 외부 공개 이후 NDC 누적 온·오프라인 참관객은 9만 1100명에 이른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성공·실패 경험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문화 덕분에 높은 공감과 지지를 표했다. 2020년 팬데믹 이후 일시 중단과 온라인 전환을 거쳐, 2024년 NDC는 사내 한계를 벗고 산업 전체로 다시 확장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NDC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 지식 생태계의 회복뿐 아니라 기술과 인재, IP 전략 등 다양한 차원의 혁신 담론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넥슨코리아는 “현장 지식 공유를 통해 업계 실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오프라인 행사 내실화를 강조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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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ndc#게임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