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새벽 현장에 심장이 뛴다”…21세기 대군부인→깊어진 연기 격변
환한 아침을 밝히는 배우 변우석의 미소엔 어느 때보다 뜨거운 설렘과 진중한 책임감이 스며들었다. 새로운 도전이 펼쳐지는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장에는 늘 변우석이 가장 먼저 도착해 시간을 채웠고, 그곳에서 그는 매일 새로워지는 에너지와 스스로에 대한 기대를 키워 나갔다. 패션 매거진 GQ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변우석은 오랜 공백 끝에 다시 현장에 서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첫 촬영이 시작되자 곧 “전혀 다른 에너지가 몸 속에서 솟아났다”고 말할 만큼 확신에 찬 태도를 보였다. 그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이 작품과 보내면서 배우로서 성장하는 자신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입헌군주제가 남아있는 가상의 대한민국에서, 모든 것을 가진 재벌이지만 평민 신분의 여성과,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남자 사이의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변우석이 기품과 치명성을 동시에 품은 현대판 왕족 ‘이안대군 이완’ 역을 맡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 때와 마찬가지로, 대본을 읽는 순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한 방’이 느껴졌고, 작품 전체에 본능적으로 몰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이 상상하는 장면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시청자와 자신 모두가 완전히 빠져든다는 확신 역시 내비췄다.

드라마 현장에는 변우석을 향한 주변의 따뜻함도 끊이지 않는다. 팬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커피차, 과일도시락, 간식차가 이어지며 배우와 스태프의 분위기를 북돋웠고, 아이유와 함께한 촬영에선 두 배우의 팬덤이 따스한 응원을 주고받으며 현장에 온기를 더했다. 아이유가 전한 “잘 먹었습니다! 우석24시”라는 메시지도 훈훈함을 자아냈다.
모델로 출발한 변우석 특유의 트렌디한 스타일과 자기관리 역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울프 컷, 라이더 재킷, 여름 니트 등 다양한 패션을 소화하며 ‘관리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도 뒤따랐다. 그는 팬들의 칭찬에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원동력이 바로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라고 답했다.
따뜻한 마음은 사회 곳곳으로도 닿았다. 그는 최근 울산, 경북, 경남 지역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해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다. 변우석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며, 연기만큼이나 묵직한 울림의 선한 영향력을 보였다.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8515’ 모델로 발탁돼 팬십 기반의 포토카드 이벤트, 시크릿 선물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엔터테인먼트와 일상 브랜드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들고 있다. 대중과의 소통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변우석의 오늘은 팬들의 애정, 사회적 책임, 그리고 스스로에게 더욱 성장하고 좋은 사람이 되려는 마음 위에 세워지고 있다. 날마다 새로워지는 얼굴과 연기, 그리고 따뜻한 나눔은 앞으로의 대세 행보에도 굳건한 기반이 될 예정이다. 한편, MBC ‘21세기 대군부인’은 2026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다. 변우석이 펼칠 또 다른 변신이 시청자들을 만날 날이 머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