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아이엔, 도심을 물들인 초록빛 미소”…청량감에 젖은 여름→팬심 폭발 직전
엔터

“아이엔, 도심을 물들인 초록빛 미소”…청량감에 젖은 여름→팬심 폭발 직전

강민혁 기자
입력

느릿한 회색빛 도시 풍경 위로 아이엔의 환한 미소가 번지며, 여름날 아침의 공기는 단숨에 청량해졌다.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아이엔은 스스로를 꾸미지 않은 쿨한 스타일로, 자연 그대로의 자유와 소년다움을 거리 곳곳에 채워 넣었다. 깊은 초록색 티셔츠와 해진 청바지, 헐렁하게 접힌 소매와 소박한 목걸이, 꾸밈없는 블랙 슈즈까지. 일상의 자잘한 디테일이 그의 진솔한 매력을 한층 빛나게 했다.

 

그의 손끝에서 챙을 눌러 쓴 캡 모자, 오래된 담벼락과 현대적인 빌딩이 어우러진 배경, 아이엔은 음악과 도심의 온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음악 스트리밍 화면에 등장한 브루노 메이저의 ‘The Most Beautiful Thing’은 분주한 나날 속에서 찾은 여유와 감각, 새로운 여름날의 설렘을 절묘하게 드러냈다. 긴장과 휴식이 교차하는 공간에서, 청춘 뮤지션만의 감성이 여운 깊게 흘렀다.

“한가로운 거리 위 싱그러운 웃음”…아이엔, 여름 도심→초록빛 청량감 / 그룹 스트레이키즈 아이엔 인스타그램
“한가로운 거리 위 싱그러운 웃음”…아이엔, 여름 도심→초록빛 청량감 / 그룹 스트레이키즈 아이엔 인스타그램

무대에서 풍기는 화려한 이미지와 달리, 이번엔 있는 그대로의 일상 속 아이엔이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일상 속 아이엔이 반갑다”, “더할 나위 없이 자연스럽고 편안하다”라는 응원은 그가 보여준 새로운 얼굴에 담긴 진정성에 대한 환호였다. 뚜렷하게 꾸며진 가수의 모습이 아니라, 평범한 날의 한순간으로 돌아온 모습이기에 더욱 묵직하고 따뜻한 울림을 안겼다.

 

거리 풍경과 아이엔의 청량함이 어우러진 하루, 팬들은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는 아티스트의 내면을 조용히 감상했다. 낡은 청바지에 깃든 시간, 선명히 번지는 미소와 뮤지션의 진심, 그리고 여유로운 순간이 주는 위로. 세상 어디에나 있을 법한 소년과 같으면서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선명히 남긴 그의 여름날이다.  

한편, 아이엔은 다양한 음악 작업과 그룹 스트레이키즈 활동 외에도 일상 사진을 통해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강민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아이엔#스트레이키즈#여름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