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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5만 번째 경계 허문 순간”…감동의 눈빛→음악실연자 권리 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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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5만 번째 경계 허문 순간”…감동의 눈빛→음악실연자 권리 새 시대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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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미소로 등장한 레드벨벳의 웬디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에서 깊은 의미를 새겼다. 웬디는 5만 번째 회원으로 음악실연자 권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며, 현장에 단단한 울림을 남겼다. 축하 케이크와 꽃다발을 받아든 순간과, 티아라 장식이 올려진 공 모양 케이크를 손망치로 깨뜨리는 퍼포먼스는 축제의 현장에 밝은 에너지를 더했다.

 

DJ로 활약하고 있는 웬디는 곧 레드벨벳의 세 번째 미니앨범 ‘Cerulean Verge’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 날 웬디는 “음실련 5만 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라며 협회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앞으로도 대중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아티스트로 남겠다는 웬디의 다짐은 참석자 사이에 따스한 여운을 남겼다.

레드벨벳(Red Velvet) 웬디 / 음실련
레드벨벳(Red Velvet) 웬디 / 음실련

웬디의 회원 가입은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이뤄졌으며, 뒤이어 같은 소속 그룹인 프로미스나인이 5만 1번째 회원으로 자리해 음악계에 상징성을 더했다. 음실련 관계자는 “아티스트 권리를 존중한 기획사의 협력이 건강한 음악 산업의 전환점이 됐다”라고 의미를 더했다. 1988년 설립 이후 실연자 권익과 복지를 위해 꾸준히 힘써온 음실련은 저작권료 분배와 더불어 경조사, 복지금 등 따뜻한 지원책을 이어가고 있다.

 

5만 번째 회원으로 등극한 웬디 이전에도, ‘더 너츠’ 김상돈, 하희라, 최정원, 아트비트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회원 기념주인공으로 자리했다. 웬디의 등장은 그 흐름을 잇는 감동적 순간으로 기록됐다. 이정현 회장은 “웬디와 함께 수많은 음악실연자들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며, 앞으로 권익 보호와 창작 환경 개선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한편 웬디가 속한 레드벨벳은 오는 9월 열리는 미니앨범 ‘Cerulean Verge’의 컴백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첫 월드 투어 콘서트 ‘W:EALIVE IN SEOUL’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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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레드벨벳#음실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