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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아이돌을 넘어…군 취사병 전설→셰프 꿈의 무대가 흔들렸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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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멤버 도경수의 미소가 ‘냉장고를 부탁해’ 주방을 밝게 물들였다. 오랜 시간 꿈꿔온 무대 앞에서 그는 재치와 따뜻함이 어우러진 눈빛으로 셰프들을 바라봤다. 신선한 재료가 담긴 카트를 직접 밀고 등장한 도경수는 수줍은 첫마디 속에도 요리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졌다.
이번 방송에서 도경수는 데뷔 초부터 ‘냉장고를 부탁해’에 각별한 팬심을 품어왔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셰프들에 대한 내적 친밀감을 고백하며, 방송에 출연하게 된 벅찬 소회를 담백하게 전했다. 그날 아침 노량진에서 직접 준비한 신선한 재료와, 평소 재료를 그때그때 사서 요리하는 습관이 오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도경수는 아이돌 최초로 군 복무 중 취사병 타이틀을 얻은 비하인드를 밝히며 신선한 반전을 안겼다. 그는 취사병 지원을 위해 한식조리사자격증을 취득했고, 시험을 준비하며 직접 만든 요리 사진까지 공개했다. 그 진지한 도전 과정에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의 한 순간을 바꾼 깊은 열정이 묻어 있었다.
엑소 멤버이자 배우로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도경수, 무대 위 그의 새로운 모습에 시청자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도경수의 색다른 도전이 어떤 여운을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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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냉장고를부탁해#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