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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컴퓨터 속 번개와 불길”…차가움 품은 열기로 컴백 예감→정체성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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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컴퓨터 속 번개와 불길”…차가움 품은 열기로 컴백 예감→정체성 파문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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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의 공기처럼 깊이 있는 감성과 묵직한 기대감이 교차했다. 보아가 새 앨범 ‘Crazier’로 다시 한 번 음악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가운데, 컴퓨터 화면을 가득 채운 불빛과 번개는 그녀 안에 숨겨진 열기와 날카로운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침실 창가의 붉은 빛, 정돈된 공간 위에 자리하는 보아의 담담한 표정이 아티스트로서의 변화와 무드의 양극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번 티저 이미지에서 보아는 밝고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넘기며, 그레이 컬러 재킷과 섬세한 메이크업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손끝에 기대는 시크한 포즈, 화면 위를 덮은 번개와 불길, 그리고 ‘최고: 804℃, 최저: -5℃’라 적힌 극단적 온도 위젯은 한 장의 사진 속에 차가움과 열기가 공존하는 강렬한 대비를 암시했다. 이미 눈앞에 와닿는 것은 내면의 온도차와 이번 앨범이 전할 다채로운 감정의 파동이었다.

“날씨마저 내 마음 같아”…보아, 차가움과 열기 공존→컴백 예열 / 가수 보아 인스타그램
“날씨마저 내 마음 같아”…보아, 차가움과 열기 공존→컴백 예열 / 가수 보아 인스타그램

보아는 개인 SNS를 통해 “BoA 보아 ’Crazier‘ Schedule Poster BoA 보아 The 11th Album 〖Crazier〗 ➫ 2025.08.04 6PM KST”라며 신보 발매 일정을 직접 알렸다. 독특하고 미스터리한 비주얼 한 장에 팬들은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며, 곧 베일을 벗을 새 앨범 ‘Crazier’와 보아가 선보일 새로운 서사에 시선을 모았다.

 

아티스트 보아는 이번 시즌 더욱 극적인 콘셉트로 내면의 변신과 도전을 예고한다. 티저 한 장만으로도 여름의 열기와 어딘가 서늘한 감성이 맞닿은 감각적인 연출로 컴백 예열에 충분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보아의 열한 번째 앨범 ‘Crazier’는 오는 8월 4일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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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crazier#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