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민기식 대표 내정”…글로벌 보안 시장 속 조직혁신→성장전략 주목
보안 산업은 디지털 전환의 파고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축이 융합하며 전략적 전환기를 맞았다. 이러한 시점, SK쉴더스는 민기식 전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공식화했다. 30년을 넘나드는 금융·보험업계 경험을 토대로, 민 신임 대표는 업계 구조 변화에 대응하면서 조직 혁신과 성장 전환을 이끌어온 경영인으로 주목받는다.
민 내정자는 푸르덴셜생명과 DGB생명 대표이사를 거쳐 KB라이프생명 부회장으로 재임하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SK쉴더스는 그를 두고 복합적 위험 관리와 디지털 혁신 역량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 전했다. 회사는 물리보안, 정보보안, 융합보안 등 주요 사업 영역을 통합 관리할 탁월한 전략적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한 SK쉴더스는 지능형 위협 대응체계, 공공 및 산업보안 고도화, 글로벌 사업 확장 등 중장기 프로젝트를 병행 추진 중이며, 최근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디지털 기술의 융합과 규제환경의 급속 변화 속에서, 집행력 있는 경영진의 리더십은 기업의 성장동력과 직결된다"고 진단한다. SK쉴더스는 민기식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 강화와 동시에 대한민국 통합보안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임 대표의 전략적 통찰력과 국제 시장 경험이 SK쉴더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 말했다. 전임 홍원표 대표는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