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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고백에 서장훈 분노 폭발”…이혼숙려캠프, 상담 현장서 의자 3개 교체→부부 진심 흔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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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고백에 서장훈 분노 폭발”…이혼숙려캠프, 상담 현장서 의자 3개 교체→부부 진심 흔든 사연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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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처럼 환한 미소로 스튜디오에 들어선 박하선은 한동안 고요하던 녹화장을 서장훈의 한마디에 온기가 감도는 공간으로 물들였다. 하지만 한 부부의 사연이 앉은 자리마다 퍼져 나가던 순간, 박하선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깊어졌다. 때로는 웃음이, 때로는 울림이 공존하던 그날 촬영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담담한 여운을 남겼다.

 

박하선은 ‘이혼숙려캠프’에서 서장훈이 부부 사연을 듣던 중 무언가에 억눌린 듯 의자를 세 번이나 바꿔 앉은 에피소드를 처음 공개했다. 평소보다 훨씬 신중했던 서장훈은 상담 과정에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진심을 다해 부부들에게 다가간 것으로 전해졌다. 박하선은 서장훈의 진지한 모습과 현장의 긴장감이 남다른 울림을 안겼다고 덧붙였다.

출처=JTBC
출처=JTBC

이어 박하선은 프로그램 촬영 이후 자신의 일상에도 변화가 시작됐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신혼 시절처럼 남편을 다시 배웅하러 나가게 되었고, 내밀한 감정의 끈이 더욱 단단해진 것을 느꼈다는 것이다. 한때 출연을 말렸던 남편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혼숙려캠프’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로 변해 박하선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진태현과 박하선이 맡은 심리극은 리허설이 아닌 대부분 애드리브로 완성돼 더욱 생생한 공감을 끌어냈다. 이들의 감정이 폭발하는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머물며, 실제 부부 문제가 가진 복합적인 감정을 사실적으로 비췄다.

 

변호사 박민철은 이혼 재판 과정에서 상대방으로부터 팬이라고 고백받으며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다며 프로그램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양나래 변호사는 “이혼 경위에서 불륜이 1위를 차지한다는 게 충격이었다. 현실이란 예상보다 더 복잡하다”고 털어놓으며, 현실적인 통계와 생생한 사례들을 소개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출연진은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각자의 시선에서 부부 관계의 의미를 되짚어 보며, 유쾌함과 진중함이 오가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결혼의 시작과 끝, 그리고 사이의 깊은 고민까지 그려낸 시간이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방영되며, 리얼한 부부 사연과 진심 어린 상담이 계속될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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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이혼숙려캠프#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