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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브랜드 독식”…김채원·사쿠라, 소니·구글 녹인 광고 신드롬→글로벌 협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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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브랜드 독식”…김채원·사쿠라, 소니·구글 녹인 광고 신드롬→글로벌 협업 열풍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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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조명 속에서 르세라핌의 이름은 광고계의 신화를 새로 썼다.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로 구성된 르세라핌은 짙은 존재감으로 브랜드 시장을 점령하며 국내외 광고 업계의 새로운 얼굴로 부상했다. 이들의 명성은 식품을 넘어 주류, 스포츠웨어, 콘택트렌즈, 명품 주얼리, 라운지웨어, 뷰티까지 장르를 넘나들고 있으며, 각양각색 상품군마다 다채로운 개성과 트렌디함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광고 업계에서는 주류 모델로 활동 중인 르세라핌을 ‘톱스타의 반열’에 올려놓고 있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세대별 소비자들과 폭넓게 연결돼 브랜드 호감도를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스포츠웨어와 주얼리, 라운지웨어, 뷰티 등의 분야에서도 르세라핌은 건강함과 세련됨, 친근함을 담은 이미지로 다양한 브랜드의 선택을 받고 있다. 광고 업계는 르세라핌이 소비자를 닮은 유연함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광고계 올킬” 르세라핌, 소니·구글도 사로잡은 브랜드 파워→글로벌 러브콜 집중
“광고계 올킬” 르세라핌, 소니·구글도 사로잡은 브랜드 파워→글로벌 러브콜 집중

이 같은 인기는 단지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소니가 르세라핌을 공식 모델로 낙점하며 미국 한정판 헤드폰 패키지를 론칭, 르세라핌 팀 로고와 굿즈 패키지로 글로벌 팬심을 자극했다. 이는 현지 시장에서 새로운 반향을 이끌어냈으며, K-팝 스타와 글로벌 브랜드의 조합이 이례적 화제를 빚었다.

 

IT 공룡 구글 역시 르세라핌을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주목했다. 신곡 ‘Come Over’ 뮤직비디오를 구글 안드로이드와 최초로 공동 제작하며, K-팝 아티스트와 IT 기업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구글이 한국 아티스트와 손을 잡은 최초의 시도라는 점도 눈에 띈다.

 

광고주들은 르세라핌의 영향력을 단순 모델 이상의 ‘브랜드 파괴적 힘’으로 평가한다. 광고와 음악, 글로벌 파트너십이 동시에 어우러지며 K-팝이 새롭게 브랜드 마케팅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는 견해가 잇따른다. 르세라핌은 오늘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와 오는 6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 일본 싱글 4집 타이틀곡 ‘DIFFERENT’의 영어 버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를 넘어 세계 무대까지 아우르는 르세라핌의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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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소니#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