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눈물의 고백 속 결혼”…동상이몽2 불륜설 해명→인생 2막 시작
잔잔한 물결을 닮은 하루, 최여진의 얼굴에는 오랜 기다림과 소박한 설렘이 드리워졌다. 카메라 앞에서는 차분함을 보였지만, 내면에 숨겨진 떨림과 진심은 긴 시간의 오해를 알 듯이 드러났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최여진은 자신의 목소리로 소문과 그늘에 대한 답을 전했다.
지난 1일 경기도 가평에서 최여진은 7세 연상 수상스키 감독 김재욱과 부부의 연을 맺으며 인생의 새로운 계절을 맞이했다. 둘은 지난 2020년 tvN 예능 ‘온앤오프’로 인연을 시작했다. 방송에서 주 5일 가평에서 생활하며 수상스키장 일을 함께한 추억이 깊이 남아 있다. 최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불륜설이 불거졌지만, 최여진은 “이혼 후 만났다. 남들에게 오해 살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직접 해명하며 솔직한 눈물을 보였다.

김재욱의 전 아내 역시 방송을 통해 “이혼하고 만난 게 맞다. 내가 증인이다. 이야기가 더 이상 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오랜 오해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최여진은 이제는 대중 앞에 자신의 사랑과 믿음을 더 이상 숨기지 않겠다고 담담히 밝혔다. 이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슈가 될 줄 몰랐다. 하지만 난 옳은 선택이라고 믿는다. 연인이 아니어도 평생 함께할 친구”라며 김재욱과의 신뢰와 가족 같은 유대를 강조했다. 방송 출연도 더 큰 오해가 생기는 걸 막고 싶어 결심했다는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모델이자 배우, 방송인으로 수많은 변신을 이어온 최여진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외과의사 봉달희’, ‘응급남녀’ 등 다양한 역할로 사랑받았다. ‘골 때리는 그녀들’ FC 액셔니스타 선수로서도 활약하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20년 넘는 세월을 넘어, 이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수상스키장 강물처럼 질주하는 듯하면서도 유연했던 시간 속에서 최여진은 끝내 진심을 내보였고, 한결같던 친구에서 연인, 그리고 가족으로 이어진 인연이 결혼식이라는 새로운 꽃으로 피어났다. 자신의 행복과 용기를 선택한 최여진의 진솔한 이야기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시청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최여진의 용기 어린 선택과 김재욱과의 믿음이 이야기가 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방송은 매주 시청자들과 함께하며 또 다른 사랑의 순간들을 조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