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여부 결정 임박”…올리패스, 개선계획서 제출에 투자자 촉각
올리패스의 상장폐지 여부가 이르면 8월 20일 전후로 결정될 전망이다. 7월 22일, 올리패스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뒤 한국거래소에 개선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장폐지 심의 결과에 따라 기존 주주의 투자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22일 “올리패스가 기한 내에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히며,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인 8월 20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사 결과 상장적격성이 인정되면 주권 매매거래정지 해제가 추진되며, 반대로 개선기간이 부여될 경우 해당 기간 종료 후 재심의를 통해 상장폐지 여부가 확정된다.
![[공시속보] 올리패스, 개선계획서 제출→상장폐지 여부 심의 예고](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22/1753174387477_526121845.webp)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거래소는 상장규정과 시행세칙에 따라 상장폐지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 이의신청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20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상장적격성 심사의 투명성과 기업의 개선계획 실효성이 최종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투자자 보호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심사 과정이 엄격하게 관리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절차적 투명성을 강조하며, 모든 일정과 결정을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향후 심의 결과에 따라 올리패스의 주권매매 거래가 정상화될지, 아니면 상장폐지로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다.
정책·시장·기업 모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투자자와 업계는 8월 중순 기업심사위원회에 쏠린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