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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넵튠, 인재 생태계 확대 신호”…게임인재단 3억원 기부→산업 미래설계
IT/바이오

“정욱·넵튠, 인재 생태계 확대 신호”…게임인재단 3억원 기부→산업 미래설계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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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을 겨냥한 중대한 이정표가 마련됐다. 게임인재단은 29일 정욱 넵튠 대표이사와 3억원의 기부 약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약정금 사용처는 인공지능(AI) 및 게임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 장학사업, 그리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문화 확산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라는 비전에 맞춰 구체적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정욱 대표가 2014년 이후 게임인재단 설립 기조를 함께했으며, 2015년에는 1세대 게임인들과 함께 5000만원을 기탁, 2022년 재단 3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오랜기간 게임 생태계와 동행해온 이력의 연장선에 있다. 전문가는 그간 넵튠이 추진해온 유망 인재 지원과 신작 개발 수익 일부 환원 정책 역시 ‘기술-인재-산업 선순환’의 철학 아래 진행돼 왔다고 분석한다.

정욱·넵튠, 인재 생태계 확대 신호
정욱·넵튠, 인재 생태계 확대 신호

한국게임산업의 인프라 확충, AI와 콘텐츠 경쟁력의 시너지,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성장을 기초로 한 이번 기부는, 단지 단발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책적·경영적 관점에서 산업 전반에 구조적 파급을 예고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욱 대표는 “양성된 인재들이 다시 업계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언급, ‘생태계 선순환’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나정 게임인재단 이사장 또한 “소중한 후원이 산업 경쟁력 확장에 실질적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약의 의미를 공유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정욱·넵튠의 결단은 게임 및 AI 산업의 미래 구조 설계에서 상징성과 실질성 모두를 동시에 구현하는 계기로, 시장의 초점이 이들 지원의 파급효과에 모이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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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넵튠#게임인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