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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피투성이 탈출”…박보검·이상이, 한밤의 뜨거운 믿음→벼랑 끝 팀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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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피투성이 탈출”…박보검·이상이, 한밤의 뜨거운 믿음→벼랑 끝 팀플레이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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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안에 번진 붉은빛이 밤을 물들이는 순간, ‘굿보이’의 김소현이 차가운 쇠창 너머로 치열한 투혼과 결연한 외로움을 그려냈다. 단 한 번도 무너지지 않는 눈빛으로 감금의 두려움과 깊은 고독을 견디던 그의 모습은 짧은 숨결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본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그 곁에서 박보검과 이상이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눈빛을 교환하며, 오직 서로에 대한 믿음만으로 목숨을 건 선택을 맞이한다.

 

오늘 밤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9회에서는 강도 높은 팀워크와 벼랑 끝 위기 돌파가 극에 달할 전망이다. 박보검이 연기하는 윤동주와 이상이의 김종현은, 팽팽했던 신경전과 경쟁의 시간을 뒤로한 채 점점 깊어지는 ‘원팀’의 진가를 드러낸다. 민주영의 치명적 한 방으로 위험에 내몰린 강력특수팀, 그 불씨 속에서 김소현의 지한나는 본능과 감정이 폭발하는 진정한 리더십을 펼친다. 한때 냉정의 아이콘이었지만, 이번 만큼은 피투성이가 돼서라도 버티는 입체적인 힘이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구출 작전의 역전”…박보검·이상이, ‘굿보이’ 한가운데에서 팀워크→강렬한 전우애 /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구출 작전의 역전”…박보검·이상이, ‘굿보이’ 한가운데에서 팀워크→강렬한 전우애 /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팀의 생존과 맞바꾼 김소현의 흔적들은 박보검과 이상이에게 또 다른 실마리가 되고, 두 사람은 점점 더 깊숙이 적의 중심을 파고드는 전개를 만들어간다. 경쟁자를 넘어 동료로 거듭난 두 주인공은 극한의 상황에서 주저 없이 각자의 믿음을 쏟아내며, 팀의 의지가 드라마틱하게 하나로 이어진다. 이 과정 속에서 서로의 약점을 알기에 가능한 더 단단한 유대와 팀워크가 고조되는 순간들이 숨가쁘게 이어진다.

 

제작진 또한 9회에서는 김소현의 내면 깊은 곳, ‘불도저 본능’이 폭주를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냉철한 판단력보다 본능에 내맡긴 지한나의 용기는 강한 감정선과 맞물려, 시청자들에게 이전과 다른 깊은 울림을 남길 예정이다. 여기에 박보검, 이상이의 과감한 구출작전이 겹치면서 ‘각자의 생존’이 아닌, ‘서로를 지키는’ 진한 전우애가 절정을 이룬다.

 

드라마 ‘굿보이’는 매번 극적인 반전을 거듭하며 주인공들의 성장과 팀의 새로운 탄생을 그려왔다. 벼랑 끝에서 쏟아내는 이들의 선택은 한밤의 광야를 달구며, 과연 김소현의 목숨을 건 사투와 박보검, 이상이의 목숨을 건 믿음이 어떤 기적을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굿보이 9회는 오늘 밤 10시 4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에게도 동시에 전해진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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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굿보이#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