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유산의 고백에 울려 퍼진 가족애”…과거 아픔에서 성장→엄마와 딸의 진솔한 자리
배우 한가인이 오랜 시간 가슴에 묻어둔 유산의 아픔을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털어놓으며 또 한 번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한가인은 친정어머니와 나눈 대화 속에서, 힘겨웠던 과거와 그 시간을 견디게 한 가족의 존재에 대해 담담한 어조로 솔직히 고백했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첫 아이를 기다리던 1년 동안 무려 세 번의 유산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첫 유산 이후 어머니가 자신의 건강을 먼저 챙기기 위해 집으로 찾아와 곁을 지켜줬던 순간을 떠올리며, 임신 내내 7~8개월간 외출까지 삼가야 했던 조심스러웠던 시기를 진심으로 전했다. 시청자들은 영상 내내 한가인이 내비치는 미묘한 표정과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시선에서 절절한 가족애를 읽었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한가인의 어머니는 손주들과 일상 속에서 공유하는 소소한 기쁨을 언급하며 딸과 가족을 향한 큰 사랑을 드러냈다. “딸의 외모는 보통”이라 장난스럽게 답한 뒤, “그래도 딸이 얼마나 예쁘지 않겠느냐”고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부모만이 품을 수 있는 다정함과 진솔함을 전했다.
가족의 품 안에서 한가인은 아픔을 딛고 성장했다. 연정훈과의 결혼 이후 두 아이를 품에 안은 그는, 일상 속 작고 평범한 순간에서 얻는 감사와 행복을 담담히 나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넓히며 자기만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번 고백을 통해 한가인은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소중함, 그리고 가족을 둘러싼 성장의 과정을 모두 담아냈다. 상실의 고통을 넘어선 용기와 진정성이 진하게 묻어나는 한가인의 이야기는 대중에게 잔잔한 울림과 깊은 위로로 전해졌다.
한가인이 가족과 함께한 진솔한 하루와 마음속 아련한 고백은 8월 14일 유튜브 예능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