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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분양사기 트라우마 고백”…핸썸가이즈 촬영장, 유쾌한 웃음 뒤 흐른 짙은 공감→갑작스러운 식메추 반전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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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맛과 우정이 얽힌 순간, tvN ‘핸썸가이즈’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수지는 경쾌한 농담 사이로 스며든 과거의 아픔을 고백하며 촬영장에 뜻밖의 공감을 전했다.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멤버들과 음식점을 탐색하던 중, 이수지는 익살스러운 식메추 논쟁 끝 “여기도 결제하고 저기도 결제하면 다 먹을 수 있어요?”라며 웃음꽃을 피웠지만, 메뉴 선택을 둘러싼 밥값 내기 제안에 분양사기 피해 경험을 털어놓으며 현장의 공기를 한순간 바꿔놓았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수지는 “그때 사기꾼도 나한테 똑같이 투자하라고 했다”며 자신의 상처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멤버 김동현이 재치 있게 결제를 권유하자, 이수지는 “결제하지 않겠습니다. 두 번 다신 안 당하겠습니다”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혀 모두를 웃게 했다. 장난이 오가던 자리에서는 식메추 예능 특유의 왁자지껄한 에너지와 함께, 아픔을 유머로 녹여내는 이수지의 태도에 자연스러운 동료애와 신뢰가 피어올랐다.

매 순간 장난기 어린 말장난이 이어졌고,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 등 출연진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수지를 위로하며 또 다른 메뉴로 유혹을 시도했다. 순간의 웃음과 더불어 멤버들이 공감하는 분위기가 더해졌다. 이날 이수지의 솔직한 고백은 시청자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고, 단순한 식당 추천을 넘어선 예능만의 진한 인간미를 새겼다.
개성 강한 출연진이 전국의 ‘극호맛집’을 찾아 떠나는 tvN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마다 신선한 케미와 힐링을 선사한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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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핸썸가이즈#김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