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수호, 수학 자존감 흔든 고백”…문제적 남자 리부트 극한의 두뇌 게임→정면 돌파 궁금증

윤곽이 드러나자마자 조용한 공간에는 긴장과 기대가 동시에 흐드러졌다. 존박은 장난스런 웃음 끝에 “출연 안 하겠다”는 솔직한 선언을 내뱉었고, 수호는 문제집을 집어들며 무심한 듯 각오를 다졌다. 두 사람의 작은 허탈과 담담한 집념, 이 순간이 스튜디오에 색다른 온기를 불어넣었다.

tvN의 예능 ‘문제적 남자 리부트: 수학편’이 공개한 2차 티저에서 출연진의 변화무쌍한 반응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시즌은 수학을 일상 속 생활 방식으로 되짚으며, 퀴즈와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수학 전문 예능을 표방한다. 프로그램은 참가자 각자가 뿜어내는 수학에 대한 솔직한 감정과 도전을 조명하며 ‘수학 자존감’ 회복이라는 대담한 목표를 내세운다.

메인 MC 전현무와 수학 강사 정승제, 브레인 캐스터 배성재, 미국 SAT 수학 만점자 존박, 올라운더 아이돌 수호, 서바이벌 최강자 김규민까지, 각기 다른 두뇌 개성과 배경을 지닌 출연진이 한데 모였다. 티저 영상에서 존박은 강한 자신감과 함께 “아무것도 모르겠다”며 솔직한 두려움을 고백했고, 출연을 망설였다가도 곧 정승제 강사와의 호흡을 기대하며 미소를 되찾았다.

반면, 수호는 수학선생님이기도 한 어머니와의 일화를 밝히며 장난스럽고 엉뚱한 모습을 펼쳤다. “나가지 말라”는 어머니의 조언도 있었지만, 실제 스튜디오에서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문제에 집중해 주목받았다. 이처럼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수학을 마주하며, 서로 다른 고백과 도전정신을 드러냈다.

‘문제적 남자 리부트: 수학편’은 개성 강한 출연진이 기억과 결핍, 궁극의 도전을 토로하는 무대로 변모했다. 출연자들은 수학 앞에서 유쾌하게 좌절하고 다시금 집념을 다지면서 새로운 두뇌 게임의 서막을 열었다. 감정을 교차시키는 순간마다 시청자들은 공감과 질문을 떠올리게 되며, 또 하나의 힐링과 유대의 예능으로서 안방극장에 다가갈 준비를 마쳤다.

처음 불을 밝힌 스튜디오, 조용한 긴장 속에서도 존박과 수호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수학 이야기를 선보였다. 각기 다른 두뇌와 도전이 한자리에 모여, ‘문제적 남자 리부트: 수학편’이 새롭게 써 내려갈 두뇌 예능의 챕터에 대한 기대감이 짙어졌다. 전 국민 수학 자존감 회복을 꿈꾸는 이 극한의 도전 무대는 23일 월요일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