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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한마디에 눈물”…최강희, 은퇴 고백 뒤집은 속사정→깊어진 우정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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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한마디에 눈물”…최강희, 은퇴 고백 뒤집은 속사정→깊어진 우정의 울림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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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처럼 웃음이 번지는 자리,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가 배우 최강희의 진솔한 속내와 30년 우정의 무게를 나눈 순간을 담아냈다. 최강희는 오랜 세월 곁을 지켜준 송은이, 김숙과의 에피소드를 나누며 예기치 않은 삶의 갈림길에서 겪은 불안과 성장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웃음 속에 깃든 진심, 그리고 버팀목이 돼준 동료들의 믿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울림을 남겼다.

 

최강희는 한때 은퇴까지 결심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그 시기에 김숙과 송은이의 따뜻하고 현실적인 응원에 큰 힘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김숙은 “은퇴를 하든 말든 너만 알고 있으라”는 직설적인 격려와 함께 가사 도우미 일을 맡도록 이끌었고, 송은이 역시 묵묵하게 힘이 돼주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최강희는 “강희가 뭐라도 해야 한다”는 김숙의 진심에 위로받았다고 덧붙였다.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

또한, 최강희는 인생의 멘토 김혜자와의 대화를 회상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은퇴 고민을 솔직히 털어놨던 시간, 김혜자가 건넨 “최강희 괴짜네”라는 농담 같은 말 한마디와 이어진 “최강희 참 못됐다. 일하는 게 엄마의 자랑이었을 텐데 엄마는 이제 무슨 낙으로 살까”라는 조언이 삶의 방향을 다시 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음을 고백했다. 영혼을 울리는 따뜻한 조언은 최강희에게 다시 연예계로 돌아올 용기를 안겼다.

 

최강희는 잠시 연예계를 떠날 때 느낀 감정도 숨기지 않았다. “사람을 가르는 시기가 되기도 했고, 내가 성장하는 시기였기도 하다”라며, 그 과정에서 만난 알바하는 20대 청춘들과 마음을 터놓고 소통한 시간이 자신에게 큰 힐링이었다고 털어놨다. 인생의 허들을 넘어선 진솔한 고백, 그리고 벗들의 변치 않는 우정이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진정성과 따뜻한 위로로 가득 찼던 최강희의 우정 토크는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를 통해 펼쳐졌으며, 방송 마지막에는 출연자들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더욱 깊은 울림을 남겼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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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옥탑방의문제아들#김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