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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민 단독 몽환 짝사랑”…스피릿핑거스 눈부신 구선호→첫사랑 판타지 흔든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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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햇살 아래 드리운 미소에는 첫사랑의 떨림이 스몄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에서 최보민이 머금은 구선호의 눈빛엔 청춘의 설렘과 이면의 쓸쓸함이 어른거렸다. 부드러운 얼굴에 스치는 따뜻한 서사는 첫사랑을 마주할 때 찾아오는 두근거림과, 긴 시간 간직해온 짝사랑의 무게를 동시에 안겼다.

 

‘스피릿 핑거스’는 저마다 다른 색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이 각자의 개성, 감정, 성장통을 진솔하게 그려내는 힐링 로맨스다. 최보민이 연기한 ‘블루핑거’ 구선호는 빼어난 외모와 그림 실력, 운동 능력까지 갖춘 동아리의 중심이지만, 보여지는 완벽함 아래 오랜 짝사랑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선을 품는다. 구선호가 향하는 시선의 끝에는 남그린, 즉 박유나가 있고, 구선호의 이 비밀을 알고 있는 남그린의 동생 남기정만이 그 마음을 짐작한다.

“청량한 짝사랑의 설렘”…최보민, ‘스피릿 핑거스’서 구선호로 MZ 감성 저격→첫사랑 연기 기대 /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
“청량한 짝사랑의 설렘”…최보민, ‘스피릿 핑거스’서 구선호로 MZ 감성 저격→첫사랑 연기 기대 /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

구선호는 불완전한 사랑을 품고 스스로도 제어하기 어려운 애틋함과 답답함을 안는다. 오래도록 누군가를 바라보는 청춘의 짝사랑은 바래지 않은 감정의 흔적처럼 작품 전반에 아련하게 번진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첫사랑의 설렘과 애틋함, 그리고 성장의 순간들을 최보민이 깊은 감정선으로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미리 전해진 그의 내면은 청량하면서도 쓸쓸한 빛을 띠며 한 폭의 수채화처럼 다가온다.

 

특유의 섬세한 연기와 청량 미소로 기대감을 높인 최보민은, 원작 웹툰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색다른 구선호의 서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완벽남의 겉모습 너머,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첫사랑의 성장통과 두근거림이 다시금 청춘의 기억을 자극한다는 평이 이어진다.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는 10월 29일 수요일 티빙을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며, 최보민이 그려낼 첫사랑의 서사가 청춘 시청자들의 감성을 조용히 두드릴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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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민#스피릿핑거스#구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