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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상승 마감”…제타글로벌홀딩스, 변동성 속 견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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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상승 마감”…제타글로벌홀딩스, 변동성 속 견조 실적

서현우 기자
입력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계가 최근 시장 변동성에 긴장하는 가운데, 제타글로벌홀딩스가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8월 30일(미국 동부 기준 29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정규장에서 주가 19.64달러(0.09달러, +0.46%)를 기록했다. 시가 19.59달러로 시작한 제타글로벌홀딩스 주식은 하루 동안 고가 20.17달러, 저가 19.47달러의 박스권에서 거래됐다. 마감가는 최근 종가 19.55달러 대비 소폭 상향된 수치로, 52주 최저점인 10.69달러와 52주 최고점 38.20달러의 중간대에서 꾸준한 추이를 보였다.

 

이날 총 606만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억1900만달러에 달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46억8000만달러(한화 약 6조5129억원)로 집계됐다. 다만 재무상으로는 주당순이익(EPS)이 -0.14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으나, 주가순자산비율(PBR) 6.92배, 주당순자산(BPS) 2.84의 지표는 업계 평균 대비 견조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 같은 주가 흐름에는 소프트웨어 업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중심 성장 기대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미국 증시 내에서 대형 테크·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실적 발표 시즌마다 뚜렷한 등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타글로벌홀딩스 역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신뢰를 확보해 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52주 최저치 대비 두 배 가까운 주가 회복세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단기 수익성 개선 과제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이 부담으로 꼽힌다. 투자자의 관망세와 함께, 기업의 추가적인 성장 전략이 주가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미국 소프트웨어 관련 투자 및 거래 동향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해외 주요 IT·소프트웨어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연구원은 “제타글로벌홀딩스가 실적 개선과 기술력 제고에 성공한다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산업 내 입지가 공고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소폭 상승이 산업 전반의 유동성 및 재무 안정성을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되는 만큼, 앞으로의 실적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산업계와 투자 시장이 주가 흐름과 성장 전략의 균형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맞춰낼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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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글로벌홀딩스#소프트웨어#미국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