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에브라 재회, 서울서 웃음 피었다”…글로벌 우정→가족의 시간에 모두가 감탄
푸근한 서울의 한 분식집, 오랜 인연의 두 남자는 평범한 식탁에 앉아 미소를 나누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유쾌한 분위기로 테이블을 밝게 물들였다. 글로벌 축구 팬들 사이에서 사랑받아 온 두 사람의 재회는, 한국 음식과 가족을 곁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깊은 여운을 남겼다.
파트리스 에브라는 소셜미디어에 ‘패밀리 리유니온’이라는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박지성, 박성종과의 만남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라볶이 등 친근한 분식 메뉴와 함께, 오랜 친구 사이의 벽 없는 웃음이 자연스럽게 포착됐다. 몇 번의 계절이 바뀌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우정과 교감은 지금도 그대로 존재함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박지성은 한국 축구의 상징이자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한 스타로, 일본, 네덜란드, 영국 구단을 모두 거친 전설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역 은퇴 후에도 박지성은 다양한 인연과 가족을 아우르는 따뜻한 행보로 팬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에브라와는 SNS를 통해 기분 좋은 친분을 지속적으로 공유해왔다.
에브라 역시 한국을 여러 차례 찾아 아시아 팬들과의 소통에 앞장서며, 박지성 가족과의 관계를 늘 특별하게 여겨왔다. 두 사람의 이번 만남은 단순한 축구 동료의 재회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어우러진 소중한 하루였기에 그 의미마저 각별하게 다가온다.
팬들은 진한 우정과 가족애가 오롯이 담긴 이 순간에 박지성과 에브라를 향한 응원과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서울의 시간 속에서, 글로벌 스타들의 사적이면서도 따뜻한 교감이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