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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한일관계 위해 긴밀 소통”…박윤주, 미즈시마 주한일본대사와 외교 협력 강조
정치

“성숙한 한일관계 위해 긴밀 소통”…박윤주, 미즈시마 주한일본대사와 외교 협력 강조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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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의 외교 수장이 양국 관계의 심화와 성숙을 위해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는 최근 양국 정상 간 교류 확대 흐름 속에 한일관계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4일,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취임 축하 인사차 외교부를 찾은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박 차관은 “신정부 출범 이후 양국 정상 간 교류가 활발해지는 등 한일관계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더욱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 그리고 한미일 협력의 심화·발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자”고 말했다.  

미즈시마 고이치 대사는 이에 “지난달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등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대사관 차원에서도 한일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주 차관과 미즈시마 대사는 양국 외교 채널을 통한 지속적 소통 필요성에도 의견을 모았다. 한일관계의 진전을 위해 정부 및 외교 사절단 차원의 노력이 강조된 점이 눈에 띈다.  

 

최근 한일 양국은 경제, 안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움직임을 보여왔다. 전문가들은 양국 정상 간 유대 강화가 현안을 푸는 주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실무차원의 적극 협의와 외교적 접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미일 3국 공조 심화와 더불어 한일 양국이 실질 진전을 이루기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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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주#미즈시마고이치#한일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