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나는 솔로 정숙, 빨간 옷 사진 파문”…정치색 논란에 깊은 한숨→진심 토로
권하영 기자
입력
화사한 빨간 옷을 입은 정숙의 미소가 소셜미디어에 번지던 그날, 예상치 못했던 논란이 조용한 파도를 일으켰다.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20기의 주인공 정숙이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정치색 논란으로 번지며 그의 속마음까지 무겁게 했다. 사소한 일상의 기록이었지만, 이 순간 정숙은 자신을 향한 오해와 추측 앞에 진심을 꺼내 보여야 했다.
정숙은 “전 일반인일 뿐”이라며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 2년 전 양평 두물머리에서 연잎 핫도그를 먹으러 갔던 순간에 불과했다는 해명을 곁들였다. 사진 속 붉은 의상이 일부 누리꾼의 상상력을 자극했고, 이로 인해 특정 정당의 지지 의사로 오인됐다는 점에서 그는 억울함을 감추지 않았다. 정숙은 “여러분들이 계속 이 링크를 보내주시길래 뭔 큰일 있나 싶었는데 다들 상상력이 풍부하시다”고 토로했다. 이어 “오해하지 마시라”고 강조하며 단호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사전 투표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연예인을 비롯해 프로그램 출연자의 게시글 하나하나에도 민감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예민한 시기 속, 일상과 의도가 뒤섞인 갈래에서 정숙이 겪은 여운은 보는 이들의 공감과 성찰을 남긴다. 극사실주의 데이팅 리얼리티 ‘나는 솔로’의 돌직구 매력을 보여준 정숙의 해명이 또 하나의 화두로 떠올랐다. ENA와 SBS플러스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진솔하게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권하영 기자
밴드
URL복사
#나는솔로#정숙#정치색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