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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영케이, 한밤의 라이브…‘굿보이’ 힐링 멜로디→팬들 눈물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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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영케이, 한밤의 라이브…‘굿보이’ 힐링 멜로디→팬들 눈물 멈추지 않았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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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실 안 고요한 공기 속에서 DAY6 영케이의 목소리는 푸른 밤하늘에 잔잔히 흩어지는 듯 스며들었다. 흔들리는 청춘을 보듬는 ‘굿보이’의 서정적 무드는 영케이의 라이브로 한층 깊어졌고, 팬들은 각자 마음 한켠의 응어리를 놓아주며 그 노랫말에 몸을 기댔다. 감정의 결마다 울림을 더하는 영케이의 진심이 이날만큼은 모든 위로의 언어가 돼 시청자에게 포근히 번져갔다.

 

DAY6 영케이는 JTBC 드라마 ‘굿보이’ OST Part.2 ‘나무가 될게’의 녹음실 라이브 풀버전 영상을 고고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9일 선보였다. ‘나무가 될게’는 담백한 피아노 선율과 영케이 특유의 깊은 음색이 만난 발라드로, “쉬어도 돼”, “나무가 될게 널 위해”처럼 따뜻하게 건네지는 가사가 극 중 인물들뿐 아니라 듣는 이들의 마음까지 진득하게 어루만졌다. 단 한 소절마다 스며드는 위로와 공감의 힘에 리스너들은 조용히 숨을 내쉰 채, 어느새 시선을 촉촉이 적셨다.

“마음 기대게 한 한 소절”…DAY6 영케이, ‘굿보이’ OST 라이브→팬들 눈물 반응
“마음 기대게 한 한 소절”…DAY6 영케이, ‘굿보이’ OST 라이브→팬들 눈물 반응

라이브 영상에서 영케이는 미세한 떨림조차 담은 보컬과 절제된 편곡으로 곡이 품은 위로의 진폭을 세밀하게 살려냈다. 도입부의 고요함에서 점차 고조되는 감정선, 그리고 마지막을 가득 채운 단단한 온기는 드라마의 서사와 맞닿아 긴 여운을 남겼다. 영상이 공개된 후 이어진 시청자 반응은 뜨거웠다. 팬덤 ‘마이데이’는 “라이브로 듣고 눈물이 났다”, “가사에 기대는 느낌”이라며 “영케이의 또 다른 대표곡”이라 극찬했다. ‘나무가 될게’의 한 줄, 한 줄이 일상에 스며드는 순간, 영케이의 음악적 진정성이 다시금 빛났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 속 영케이는 “아름다운 곡을 부를 수 있어 행복했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가사로 ‘Love will find a way’를 꼽았다. 사랑은 끝내 길을 찾는다는 희망처럼, 오랜 시간 노래를 이어가며 겪어온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팬들에게는 언제나 기댈 수 있는 “나무 같은 존재”라 고백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도전과 꿈에 대한 의지도 빼놓지 않았다. 영케이는 로맨틱 코미디, 애니메이션 OST 참여 의사까지 밝혀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더했다.

 

어둔 밤 희미하게 서로에게 작은 위로를 나누듯, 이날의 라이브는 현장에 모인 모든 이들의 마음을 조용히 토닥였다. ‘나무가 될게’가 전하는 서정과 진심이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의 내러티브에 단단한 숨결을 불어넣는 가운데, 극의 중심을 맡은 박보검과 김소현, 그리고 영케이의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온기가 시청자들에게 길게 남아가고 있다. 한편,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돼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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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굿보이#영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