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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록, 무쇠소녀단2 피날레 역전 드라마”…최약체 소녀의 금메달 쟁취→눈물의 순간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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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미소로 시작된 무쇠소녀단2의 최종회, 금새록은 스스로의 한계를 밀어붙이며 가장 아름다운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수차례 반복된 훈련과 동료들의 응원이 교차하는 현장에서, 금새록은 체력 한계라는 자신의 약점을 넘어 어느새 금메달의 서사를 완성해냈다. 긴 대장정의 끝, 이름처럼 화려하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순간이었다.

 

훈련 내내 이어진 고된 순간 속에서도 금새록의 성장곡선은 주목을 끌었다. 1차와 비교해 1분 20초나 앞당긴 기록, 김동현조차 감탄할 만큼 강인해진 피지컬, 환희의 눈빛이 계단 위에 서린다. 팔굽혀펴기를 힘들어하던 날도 지나, 연속 동작이 가능해진 지금 금새록은 “진짜 금새록이 되겠다”며 자신과의 약속을 목소리에 담았다.

“금새록, 금메달의 서사로 거듭나다”…‘무쇠소녀단2’ 마지막 역전 승리→뜨거운 피날레 / BH엔터테인먼트
“금새록, 금메달의 서사로 거듭나다”…‘무쇠소녀단2’ 마지막 역전 승리→뜨거운 피날레 / BH엔터테인먼트

결승전에서의 긴장감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긴장된 표정마저 스스로 다독이며, “즐기는 자는 못 이긴다”는 주문으로 무대를 밝힌 금새록. 경기 초반 잠시 흔들렸지만, 빠른 원투 연속 타격과 날렵한 발놀림으로 점수를 만회했다. 마지막 10초,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듯한 인상적인 연속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금새록의 이름이 심판의 판정과 함께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뜨거운 감정을 털어놓은 마지막 인터뷰에서 금새록은 처음 겪었던 체력 부족, 스스로의 불안, 그리고 매 순간 힘겨운 훈련을 담담하게 돌아봤다. 혼자 남은 날, ‘지옥’ 같았던 훈련도 동료들과 함께 버텨내며 웃을 수 있었던 시간을 소중히 기억했다. 가장 값진 것은, 견디고 해낸 단단한 진심이 남겼다는 것. 금새록은 “하면 된다”는 믿음이 결국 자신의 몸과 영혼까지 뒤흔들었다고 전했다.

 

‘무쇠소녀단2’는 이런 금새록의 성장과 동료애, 땀방울의 의미를 함께 그리며 최종회에서 가슴 벅찬 피날레를 완성했다. 포기를 모르는 근성과 뜨거운 팀워크는 오랜 훈련의 시간을 견딘 멤버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았고, 시청자들은 끝내 이름처럼 빛나는 금새록의 승리를 함께 지켜보며 깊은 감동을 느꼈다. tvN ‘무쇠소녀단2’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장대한 성장의 드라마에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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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록#무쇠소녀단2#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