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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징어게임 뛰어넘은 신화”...넷플릭스 1위→글로벌 반향 속 궁금증 치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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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징어게임 뛰어넘은 신화”...넷플릭스 1위→글로벌 반향 속 궁금증 치솟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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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새로운 역사의 문턱을 넘는 듯한 환희가 넷플릭스 안을 가득 채웠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역대 플랫폼 최다 시청이라는 왕좌를 품에 안으며, 세계 문화의 흐름을 바꿀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냈다. 이 작품은 누적 시청 수 2억 6600만을 돌파, ‘오징어게임’과 ‘레드 노티스’ 등 기존의 글로벌 신화를 단숨에 뛰어넘으며 K콘텐츠의 새로운 전설로 자리 잡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거둔 성과는 단순한 시청 수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안방을 사로잡은 서사는 물론, 작품 속 녹아든 한국 대중음악과 문화적 요소들이 깊은 공감을 자아내며 더 넓은 세대와 문화를 연결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의 ‘골든’은 빌보드 핫100 1위를 3주 연속 지키며, 애니메이션 OST로서는 이례적인 글로벌 반향을 일으키는 중이다. 사자보이즈의 ‘소다팝’과 ‘유어 아이돌’, 또 헌트릭스의 ‘하우 잇츠 던’ 등 작품 속 음악들이 국내외 음원 차트 정상을 연이어 점령하고, 팬덤의 열기가 더욱 뜨겁게 퍼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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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상징적 질주는 각종 시상식의 시선도 사로잡는다. 헐리우드 권위 있는 매체들은 벌써부터 아카데미 최우수 애니메이션과 영화주제가상 유력 후보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지목했고, 현지 매체와 평단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적 감성과 장르적 혁신이 만난 이 세계관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고, ‘오징어게임’이 그랬듯 새로운 글로벌 흥행 장르의 탄생을 알렸다.

 

앞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어떤 기록을 새로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신화의 진원지이자 케이팝 글로벌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또 한 번 한국 문화의 힘이 온전히 증명됐다. 한편, 지난 6월 20일 전 세계에 선보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금도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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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데몬헌터스#넷플릭스#오징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