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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복숭아 케이크 위 행복”…달콤한 쉼표→한여름 위로의 순간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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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촉촉함이 창가에 머무는 아침, 배우 박시은은 복숭아와 분홍빛 젤리, 하얀 크림이 정성스레 올려진 케이크 한 조각 위에 짧은 위로를 얹었다. 계절의 과일들이 고요하게 스며든 토핑은 바쁜 일상과 무더위 속에 잠시 숨을 고르는 박시은만의 아지랑이로 다가왔다. 손글씨로 적힌 메시지와 깨끗하게 세팅된 테이블, 은은한 조명까지 더해져 소박한 여름날의 작은 행복이 손끝에서 퍼졌다.
박시은은 “다이어트 중이지만..오늘은 달달구리좀 먹어줘야하는날~ thanks to @yeounjin2664”라는 농담 섞인 한마디를 남기며 스스로에게 잠깐의 쉼과 넉넉한 위로를 허락했다. 자기 관리에 늘 철저한 배우로 알려진 박시은이기에, 오늘만큼은 마음껏 달콤함을 누리겠다는 다짐이 더욱 진하게 전해졌다.

팬들 역시 진심 어린 격려로 화답했다. “오늘은 마음껏 즐겨도 돼요”,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란다”는 따스한 응원들이 줄지어 이어졌고, 박시은의 일상 공유에 공감과 위로가 번져나갔다. 잔잔한 휴식이 담긴 이 케이크 한 조각은 온전히 박시은만의 시간이자, 지친 마음을 향해 건네는 따뜻한 인사로 읽혔다.
최근 다양한 작품과 공식 행사에 바쁜 나날을 보내온 박시은이지만, 잠시 펼친 이 달콤한 일상은 배우의 인간적인 온기와 여유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당당하게 자신만의 쉼표를 그린 박시은의 모습은 팬들과 대중 모두에게 오랫동안 잔상처럼 남게 됐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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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케이크#달콤한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