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데이비드 코런스웻, 첫날 9만 관객 폭풍 몰이”…박스오피스 1위→극장가 새 역사 예고
영화관 문을 여는 순간, 데이비드 코런스웻의 젊고 새로운 슈퍼맨이 스크린을 밝게 채웠다. 슈퍼맨의 강렬한 첫 등장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극장 안을 메운 관객들은 각기 다른 기대와 벅찬 시선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내면에 숨겨진 고독과 인간미가 점차 드러나며, 영웅의 역할에 대한 깊은 질문이 관객의 마음에 파고들었다.
영화 ‘슈퍼맨’이 국내 극장가에 새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타이틀 롤을 맡은 이번 작품은 개봉 첫날 9만2천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DC스튜디오가 새롭게 시작하는 영웅 서사의 첫 장을 여는 이번 시리즈는 기존 이미지와 차별화된 슈퍼맨을 통해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람한 랙스 루터 역의 니콜라스 홀트를 중심으로, 레이철 브로스너한 등 조연 배우들이 긴장감 넘치는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무엇보다 슈퍼맨과 랙스 루터가 마주치는 장면들은 치밀하고 변화무쌍하게 전개되며, 탄탄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 감정선을 아우르는 연출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모두 책임져 완성도를 담보했다.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로 이미 팬덤을 구축한 그는, DC스튜디오 수장으로서 첫 번째 영화를 진두지휘해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사로잡았다. 이에 따라 ‘슈퍼맨’은 단순한 블록버스터 이상의 의미를 얻으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주인공이 됐다.
흥행 기세는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개봉 둘째날인 오늘 아침에도 예매 관객수가 7만8천명을 훌쩍 웃돌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등 경쟁작들을 여유롭게 제치고 예매 순위 1위를 지켰다. 동시간대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도 ‘슈퍼맨’이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주말 극장가의 흥행 경쟁을 주도할 주인공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데이비드 코런스웻의 색다른 슈퍼맨 연기와 니콜라스 홀트의 강렬한 존재감, 그리고 제임스 건 감독 특유의 신선한 연출력이 어우러져 관객 평단 모두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슈퍼맨’은 이미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국내 극장가에 강력한 존재감을 확인시켰고, 향후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 역시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