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기계 거래량 23만 주 돌파”…외국인 매수세에 주가 상승 지속

한신기계의 주가와 거래량이 최근 외국인 순매수세와 함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7월 3일 오전 11시 55분 기준 코스피 상장사 한신기계(011700)는 전일 대비 0.78% 오른 3,87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23만 6,000주를 넘었다. 거래대금은 910백만 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7월 2일 하루에만 14,732주를 추가로 매수해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고, 총 보유 주식 수는 150만 주를 돌파했다. 외국인 소진율도 4.63%로 집계돼 한신기계에 대한 투자 비중이 소폭이나마 증가하고 있다.

한신기계의 최근 분기 실적은 매출액 90억 원, 영업손실 5억 원, 당기순이익 2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투자지표인 주당순이익(EPS)은 7.40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1배로 집계됐으나, 주가수익비율(PER)이 여전히 마이너스를 보여 수익성 개선 부담은 남아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로 거래량이 평소 대비 빠르게 늘어난 데 주목하는 분위기다.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한신기계 주가의 추가 반등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한신기계의 거래량 회복과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방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영업이익 등 실적이 동반 개선돼야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매수세·거래량이 주가를 뒷받침할 전망이지만, 장기적 주가 흐름은 기업 실적의 반등 여부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과 투자자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