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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금시세 이틀 연속 하락”…단기 고점 이후 조정국면 진입
경제

“한국거래소 금시세 이틀 연속 하락”…단기 고점 이후 조정국면 진입

최유진 기자
입력

한국거래소 금시세가 9월 17일 단기 고점(장중 최고가 171,400원) 이후 이틀 연속 하락하며 투자자들 사이에 조정 국면 진입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58분 기준, 금(99.99%·1kg 기준) 가격은 전일 대비 1,330원 내린 167,690원(-0.79%)으로 집계됐다.

 

금시세는 11일 165,680원에서 출발해 17일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특히 17일에는 2,400원 급등하며 171,400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18일(-1.39%), 19일(-0.79%) 연속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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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매도세와 차익 실현 움직임도 뚜렷하게 반영됐다. 17일에는 거래량이 약 89만 건, 거래대금이 1,519억 원으로 최근 기간 중 최고치를 찍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전고점 도달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단기 조정 흐름이 이어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금 가격의 재상승을 좌우할 대외 변수로는 글로벌 금리 동향, 미국 달러화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이 꼽히고 있다. 향후 금가격은 주요 통화정책 이벤트와 국제 금융시장 흐름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예고된다는 분석이 많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국 경제지표와 글로벌 금리 흐름에 금시세 재반등 여부가 달렸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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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금시세#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