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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 희망보다 깊어진 그림자”…마동석, 시청률 침체에 반전 묻는다→긴장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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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 희망보다 깊어진 그림자”…마동석, 시청률 침체에 반전 묻는다→긴장감 폭발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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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안방을 찾은 마동석의 존재감이 화면을 채웠지만, 드라마 ‘트웰브’의 분위기는 점차 무겁게 가라앉고 있다. 12천사의 처절한 전투가 인간의 운명을 뒤흔들고 있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깊은 그림자처럼 연일 하락세를 그렸다. 기대와 달리 지난 방송은 3.1%로 또다시 자체 최저치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동석을 비롯해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고규필, 강미나 등 스타 캐스팅이 내세운 묵직한 무게감도 빛을 잃고, 첫 방송 8%대가 주던 전율은 이미 아득해진 분위기다. 반면 디즈니플러스에서는 ‘오늘 한국의 TOP10’ 1위를 이어가며 열기를 증명하고 있지만, 지상파 시청률은 그 성과에 걸맞지 않게 저조함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OTT와 TV 채널 사이 온도 차가 더 이상할 정도로 강하게 드러나고 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아끌 새로운 계기가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KBS2 '트웰브' 화면 캡처
KBS2 '트웰브' 화면 캡처

‘트웰브’는 인간의 구원을 위해 직접 인간으로 변모한 12천사들이 악의 집단에 맞서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이는 액션 히어로물이다. 이야기의 중심에 선 마동석은 그만의 단단한 에너지로 화면을 압도했으나, 잇단 시청률 하락은 시리즈의 향후 반전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매회 위태로운 정서와 액션, 치열한 서사 전개가 맞물리며, 다음 회차가 과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천사가 인간 세상에 던진 메시지가 어떻게 시청자와 만날지, ‘트웰브’의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될 듯하다.

 

드라마 ‘트웰브’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동시 공개 중이며, 회차마다 강렬한 액션과 인간미 넘치는 순간을 전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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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트웰브#디즈니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