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 거울 속 고요한 압도”…가죽 재킷 아래 농익은 가을→팬심도 일렁인다

아침 햇살이 천천히 스며든 욕실, 거울 앞에 선 비엠의 무드가 보는 이의 감정을 천천히 적신다. 그룹 KARD의 비엠은 붉은빛이 감도는 짧은 헤어스타일과 각진 턱선, 단단하고도 자신감 어린 시선으로 자신을 응시했다. 고요한 순간을 포착한 거울 셀카는 일상의 작은 단면까지도 특별하게 만들어냈다.

날렵한 라인의 블랙 가죽 재킷과 짙은 컬러의 나시 티, 그리고 빈티지 워싱이 강하게 들어간 데님 팬츠가 자유분방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에너지를 동시에 전한다. 허리에 더해진 독특한 버클의 벨트는 비엠만의 개성이 묻어났으며, 심플한 실버 목걸이와 귀걸이,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든 자연스러운 포즈는 도회적이고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다. 배경을 이루는 대리석 타일과 욕실용 타월까지 일상적인 공간이 비엠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비엠은 “Professional eater”라는 유쾌한 멘트로 현실적이면서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자기만의 태도를 남겼다. 실제로 팬들은 “분위기 장인의 정수다”, “가죽 자켓이 전설급”, “자기 색깔이 또렷하다”, “시크함과 귀여움 둘 다 소화하는 매력” 등 뜨거운 반응을 전하며, 그의 스타일과 익살스러운 메시지에 진심 어린 지지를 보냈다.

이번 사진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은 고요함과 시크함, 그리고 내밀한 따뜻함을 모두 한 컷에 담아낸 데 있다. 과거보다 한층 농익은 분위기와 자기만의 색이 한층 뚜렷해진 만큼, 비엠이 보여주는 도심 속 일상은 특별한 이정표처럼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흔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