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달까지 가자 한 방 티저”…이선빈·라미란, 판 흔드는 반전→시청자 궁금증 증폭
엔터

“달까지 가자 한 방 티저”…이선빈·라미란, 판 흔드는 반전→시청자 궁금증 증폭

이도윤 기자
입력

밝고 유쾌한 표정 뒤에 감춰진 긴장감은 ‘달까지 가자’ 티저 영상이 막을 올리며 극적으로 시작됐다.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그리고 김영대가 함께한 이 순간은 각 인물이 마주한 현실의 무게와, 벼랑 끝에서 펼쳐지는 희망 섞인 반전의 기운을 동시에 전달했다. 월급만으론 못 버티는 세 친구가 코인 투자라는 전혀 다른 세상에 뛰어드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는 허탈한 한숨 속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으려는 청춘의 초상을 그려냈다.

 

티저 영상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정다해 역 이선빈의 단단한 각오로 시작해, 쉽지 않은 일상이 점차 절규로 번지는 과정을 담아냈다. 김영대와의 예기치 못한 박치기 장면, “이번 생은 소생 불가, 이미 망한 판”이라는 자조적 대사는 넉넉지 않은 삶의 씁쓸함을 유머로 녹이며 공감을 자아냈다. 여기서 라미란이 연기한 강은상이 “돈이 있어야 인생이 달라진다”는 담담한 외침으로 중심을 잡았고, 조아람이 힘을 보태며 세 사람의 우정이 한층 더 진하게 살아났다.

MBC '달까지 가자'
MBC '달까지 가자'

이선빈과 김영대가 벚꽃길에서 마주 보는 장면, 그리고 무난이 친구들이 강렬하게 도전장을 내미는 순간은 판을 뒤집을 ‘한 방’의 에너지를 품고 있었다. 짧은 티저임에도 워맨스와 로맨틱 코미디의 접점이 오롯이 살아났고, 웃음과 눈물이 뒤섞인 현실 속에서 인생의 반전 가능성이 진하게 스며들었다. 마지막에는 무난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빛나는 내일이 우릴 기다리고 있어, 아자! 아자!"를 외치며, 시청자에게 씩씩한 응원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달까지 가자’는 티저 공개 직후부터 관심이 급등했고, 이를 증명하듯 정식 방송에 앞서 시청자가 먼저 만날 수 있는 ‘달까지 가자 프리미어’라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기대에 불을 지폈다. 네 배우의 유쾌한 케미, 인생과 사랑 모두에서 역전을 꿈꾸는 하이퍼리얼리즘 서사는 이번 가을 시청자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달까지 가자 프리미어’는 9월 4일 밤 11시 50분에 방송되며, 본 방송은 9월 19일 밤 9시 50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이도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달까지가자#이선빈#라미란